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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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0-15 13:52
50주년 축사 - 이문희 대주교님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6,378   추천 : 0  
축사 - 이문희 대주교님

왜관 수도원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오늘 왜관 50주년 행사를 보면서, 참으로 하느님은 묘하신 분이시고,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사람이 알아듣기 힘드는 구나 그런 생각을 깊이 하게 됩니다.


아까 그리고리오 신부님이 처음 왜관에 오실 때 식당이 하나도 없는 그런 마을이라서 사과밭에 가서 사과를 쉰개나 잡수셨다고 하셨는데,, 그런 왜관에 정착을 하고, 관목대리구를 이루어서, 그 관목대리구가 안동교구를 내어주고, 또 몇 개 본당을 가지고 있다가 대구교구가 80년대 말에 다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관에서 대리구를 하실 동안에 참으로 전교를 많이 하셨습니다.


왜관 신부님들이 계시던 곳에 가보고 우린 놀랍니다. 참으로 열심히 많이 하셨다. 그런 것을 생각할 때 참으로 이 수도원 많은 신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50년 살은 이야기를 역사적으로 계속 이야기할 때 그 안에 흐름이 두가지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가지는 왜관수도원이 수도원 그 자체로써 살고 싶은 의욕. 그래서 대리구를 내주고 자기들 나름대로 자기들 일을 찾아나가는 모양.

그리고 또 하나는 이북에 대한 마음. 그 애착. 그 두 가지가 역역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 두가지 염원하는 일들이 왜관 수도원에서 잘 이루어져서, 북한에 다시 가서 선교를 하실 수 있으면 좋겠고,,, 그것은 아마 얼마 있으면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남한-왜관 혹은 서울, 여기서는 수도원으로 사시면서 한국교회에 모자라는 영성을 보충시켜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두가지 소망을 말씀드리고 다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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