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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0-15 14:11

2006년 1월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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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네딕도회 왜관 성 마오로 쁠라치도 수도원
2006년 1월 소식

1. 신년 하례식
2006년 병술년(丙戌年) 개의 해를 맞이하여 신년하례식이 아빠스님을 비롯한 여러 형제들이 참석한 가운데 1월 1일(일) 아침기도 후에 윤 비안네 신부의 사회로 참사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 날 아빠스님은 인간에게 친근한 개와 같이 올 한해도 형제들과 모든 이웃과 더불어 친근하고 기쁘게 살아가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빠스님의 말씀 후에 수련원 형제들의 세배와 귀밝이술을 마시며 희망찬 한 해를 기원하고 덕담과 격려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2일(월) 오전 10시 수도원 성당에서 이 시몬 베드로 아빠스님의 주례로 사업체 시무식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2. 수련 및 서원 대상자 연례피정
2006년도 수련 및 서원 대상자들을 위한 연례피정이 1월 7일(토) 저녁기도 후부터 13일(금) 아침기도까지 왜관 피정의 집에서 진 토마스 신부의 지도로 있었습니다. 이번 피정에는 유기서원자 14명, 수련자 2명, 청원자 8명으로 모두 24명의 형제들이 참석하였습니다.

3. 종신서원식 및 유기서원식, 수련착복식
1) 종신서원식
1월 16일(월) 오후 2시 우리 수도원의 수호자 축일인 성 마오로 · 쁠라치도 대축일을 맞이하여 이 시몬 아빠스님의 주례로 우리 수도원의 3명의 형제들(윤지철 안드레아 수사, 김정배 이레네오 수사, 김신규 이냐시오 수사)이 하느님과 형제들 앞에서 그리고 많은 신자들 앞에서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는 종신서원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이 날 성직자와 수도자 그리고 형제들의 부모와 친지, 본당 신자 등 약 3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하여 수도승의 삶을 새롭게 시작하는 형제들을 위해 기도하고 축하해 주었습니다.

2) 유기서원식 및 서원갱신
1월 14일(토) 오전 6시 30분 아침 미사 중에 이 시몬 아빠스의 주례로 유기서원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수련기를 통해 자신의 성소를 시험하였던 최 시몬 수사가 첫 서원을 하였고, 4명의 유기서원 형제들이 서원 갱신을 하였습니다. 첫서원과 서원 갱신을 한 형제들의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 첫 서원자 : 최 춘배 시몬 수사
- 유기서원 갱신(3 년 차) : 오 승윤 루가 수사, 반 충환 젤라시오 수사, 박 창조 마오로 수사, 이 수용 테오도로 수사

3) 수련 착복식
1월 13일(금) 오후 6시 저녁기도 중 성당에서 수련 착복 예식이 있었습니다. 8명의 청원 형제들이 수련 착복을 하고 수련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수련 착복을 한 형제들은 각자 새로운 수도명을 받고 1년 동안 몸과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수도원의 꽃으로써 기쁘게 살아갈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이들이 1년 동안 수련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형제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금년 수련을 시작하는 형제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새 수련자 : 강 찬규 포에멘 방 지훈 하상바오로 김 준수 예레미야
이 성준 이사야 이 정민 엘리사 이 상헌 엘리야 이 종호 요나 조 만철 라우렌시오

4. 2006년도 지원자 입회식
1월 4일(수) 저녁 기도 중에 4명의 형제가 수도원에 입회하였습니다. 이 날 오후 지·청원자 책임인 류 디도 신부와 성소 담당자 박 안셀모 신부, 허 로무알도 수련장 신부가 입회자들과 가족들을 맞이하였고, 마오로관 휴게실에서 간단한 수도원 소개와 다과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저녁기도 중에 입회식을 하였습니다. 입회한 형제들은 1월 4일(수)부터 2월 25일(토) 청원 착복식 때까지 약 8주간 수도 생활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기간을 갖게 되고, 착복 후에는 수도생활의 기초적인 내용들을 교육받을 예정입니다. 새 지원자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석영베드로 박지훈사도요한 김도완비오 이종원바오로

5. 윷놀이 한마당
우리 민족의 명절인 설날(29일)을 맞이하여 윷놀이 한마당 잔치가 마오로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공동체 형제들과 김 본시아노 수사를 비롯한 주방 식구들이 참가하여 그룹별로 조를 나누어 윷놀이 한마당을 시작하였습니다. 올해 많은 수의 수련수사들의 앙증맞은 개막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경기는 각 그룹별로 치열하게 예선과 결선이 치러졌고 우승은 그동안 우승에 목말라 있던 마오로관 형제들에게로 돌아갔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했던 마오로관 형제들이 결승에서 주방 식구들의 많은 저항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새해 설날에 펼쳐지는 윷놀이를 통해 서로 화합과 친교를 나누며 명절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서울 장충동 분원에서도 설을 맞아 봉헌회 회원들이 수도원을 방문하여 떡국을 함께 나누었고, 윷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6. 형제들의 근황
1) 한국 교부학 연구회의 제 6회 학술발표회와 정기모임이 “고대 그리스도교의 직무”라는 주제로 4-5일 간 왜관 피정의 집에서 열렸습니다.
2) 10일(화) 에 춘천 교구장이신 장익 주교가 함흥 교구 인수관계로 이 쁠라치도 아빠스와 만나기 위해 우리 수도원을 방문하였습니다.
3) 박준빈 펠릭스 수사와 안대해 마르코 수사가 서원 25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전날 축하식이 본원 식당에서 있었고 다음날 미사는 두 분의 수사님들의 은경축을 축하하는 감사미사로 봉헌하였습니다. 특별히 미사 중에 서원 갱신 예식을 통해 그동안 살아오면서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은혜에 감사하고 또한 자신의 서원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4) 그동안 함흥교구 서리와 덕원 면속구 서리를 맡고 있던 이 쁠라치도 아빠스가 사임함에 따라 함흥교구 서리는 장익 주교가 덕원면속구 서리는 이 시몬 베드로 아빠스가 맡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선출된 분들의 이, 취임식이 18일(수) 서울 C.C.K에서 있었습니다.
5) 진 토마스 신부가 16일(월)부터 23일(화)까지 한국 외방 선교 수녀회의 연피정을 지도하였습니다.
6) 서울 대교구 보좌 주교로 선출된 조규만 신부의 주교 서품식(25일)에 이 시몬 베드로 아빠스와 김 폴리카르포 신부, 선 라파엘 신부, 김 마태오 신부가 참석하였습니다.

2006년 2월 13일
비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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