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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0-15 14:14

2006년 5월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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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네딕도회 왜관 성 마오로 쁠라치도 수도원
2006년 5월 소식

1. 성소주일 행사
5월 7일(일) 부활 제4주일에 성소주일 행사가 있었다. 이번 성소주일 행사에 대전교구(1개 본당), 대구교구(21개 본당), 마산교구(2개 본당), 부산교구(8개 본당), 안동교구(3개 본당), 청주교구(2개 본당) 등 모두 6개 교구 41개 본당과 순심학교 예비자 등 모두 1618명이 방문하였다. 이번 성소주일에 아빠스님을 비롯한 종신서원 형제들과 수련원형제들이 기쁜 마음으로 이들을 맞아들여 베네딕도회의 수도생활과 왜관 수도원의 역사에 관해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수도복 전시 코너’, ‘제의’ 및 ‘성물’ 전시, 각종 게시판과 수도생활에 관한 미디어 등을 준비하여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그리고 베네딕도 벗들이 레크레이션과 율동찬양을 봉헌회에서 ‘분식 코너’를 마련하여 싼 값에 많은 학생들이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고, 특별히 깁밥을 중식으로 제공하였다. 전날 비가 와서 많은 분들이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당일 날 비가 오지 않아 행사를 무사히 치를 수 있게 되었다. 모쪼록 성소주일 행사를 위해 많은 수고를 한 박 안셀모 신부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봉헌회원과 베네딕도의 벗들 그리고 궂은 날씨 속에서도 준비와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준 수련원 형제들에게 감사를 인사를 전한다. 이번 성소주일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수도생활에 대해 알고 영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2. 베네딕도 수도자 모임
한국 베네딕도 수도자 모임이 9일(화)-10일(수) 양일 간 부산 올리베타노 수녀원에서 ‘Lectio Divina’ 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모임에 아빠스님을 비롯해 인 끌레멘스 원장신부와 허 로무알도 수련장 신부, 김 마태오 신부, 양 세라피노 수사가 참석하였다. 특별히 이번 모임에서 서로의 친교를 나누는 것 이외에도 시간 전례 편찬 문제를 논의하였고 이 문제를 인 끌레멘스 원장신부와 올리베타노 수녀원의 마리 소피 수녀가 전담하여 책임을 맡기로 하였다.

3. 수도자 부모님 초대 피정
5월 13(토)-14(일) 양일간 수도자 부모님 초대피정이 왜관 피정의 집에서 있었다. 이번 피정에 수도자 12가정 모두 29분이 참석하였다. 아쉽게도 종신서원 형제의 부모님께서는 참석하지 않고 수련원 형제들의 부모님과 친지들이 참석하였다. 오후 4시30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피정이 시작되었고 수사님들과 함께하는 기도 그리고 식사 후에 당일 날 저녁 친교의 밤 행사가 있었다. 류 디도 신부의 사회로 시작된 친교의 밤 행사는 부모님과 자녀들의 만남과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시종 밝은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편지낭송과 카네이션 선물 그리고 자식들이 부모님께 큰 절을 올리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별히 그동안 갈고 닦은 수련수사들의 노래와 피리 연주로 부모님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였다. 이 행사에 특별히 아빠스님과 인 끌레멘스 원장신부, 유기서원 책임자이신 박 알렉시오 신부께서 오셔서 자리를 빛내어 주셨다. 다음 날 오전 10시 30분 미사 전에는 다시 한 번 부모와 자녀들 간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고 미사 후에 기념촬영을 하였다. 그리고 점심식사 후에 마침예식을 하고 수도자 부모 초대 피정을 마무리 하였다. 피정을 마친 후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들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전하였다.

4. 유기서원자 봄 소풍
박 알렉시오 신부와 강 고르넬리오 수사를 비롯한 유기 서원형제들이 맑은 날씨 속에 12일(금) 속리산 화양계곡으로 소풍을 다녀왔다. 다른 그룹과는 달리 5월에 소풍을 떠난 유기서원형제들은 쾌적한 날씨 속에 속리산 내의 화양계곡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5. 금남 논 모내기
22일(월)부터 1주간 금남 논에서 모내기가 있었다. 이번 모내기에 수련수사들과 청원형제들이 많은 수고를 해 주었고 특별히 반 젤라시오 수사와 이 테오도로 수사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많은 수고를 해 주었다. 그리고 정 다윗 수사는 아픈 몸으로도 손수 운전을 하는 등 금남 책임자다운 면모를 보였고 박 시메온 수사는 이들의 점심과 간식을 챙겨주는 등 어머니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무쪼록 수고한 형제들의 댓가가 가을에 풍성한 결실을 맺기를 기대해 본다.

6. 분도가족 체육대회
28일(일) 주님승천 대축일에 분도 가족 체육 대회가 순심 남자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체육 대회는 우리 공동체 형제들과 수도원 사업체 직원들 및 직원 가족들, 봉헌회원들, 베네딕도의 벗들이 실내 체육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렸다. 이날 주일 미사를 9시에 봉헌하고, 함께 행사장으로 이동하여 이 시몬 아빠스의 개회사 및 개회선언과 더불어 체육대회가 시작되었다. 참가자들을 유니폼을 입고 청군, 백군으로 나누어 함께 준비 체조를 하였다. 이날 몸을 푸는 운동은 다름 아닌 요즈음 유행하고 있는 꼭짓점 댄스였다. 수도원의 박 비오 수사와 김 발렌티노 수사가 꼭짓점 댄스를 참가자들에게 선 보였고 참가자들은 음악에 맞추어 즐겁게 춤을 추었다. 이후에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박 터뜨리기, 배구, 피구, 릴레이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경기를 통해 수도원에 관련된 이들과 친교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오 루가 수사와 최 시몬 수사 그리고 이 아타나시오 수사 등 유기서원형제들이 많은 수고를 해 주었다.

7. 아빠스님 동정
1) 아빠스님이 22일(월) 오전 11시 서울 분도 빌딩 내에 위치한 교부학 연구회 사무실 축복식에 다녀오셨고, 23일(화) 오전 10시에는 순심학교 개교 70주년 기념미사 주례를 하셨다.
2) 아빠스님이 25일(목)에 대명동 본당 성모당 축복식과 성모의 밤 행사를 주관하셨고 31일(수)에는 요셉수도원 새 성전 봉헌식과 수도원 축복식을 주관하셨다. 이날 맑은 날씨 속에 신자 3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어 주었다.

8. 형제들 근황
1) 진 토마스 신부가 1일(월)-9일(화)까지 포항 예수 성심시녀회에서 피정 지도를 하였다. 그리고 14일(일)-22일(월)까지 북경신학교 강의를 하였고 강의 후에 연길 애민 병원을 방문하여 수녀들에게 성사를 주고 본원에 귀원하였다.
2) 6일(토)에 그 동안 독일 뮌스터 슈바르작 수도원에서 유학을 했던 강 알빈 수사가 본원으로 귀원하였다. 앞으로 강 알빈 수사는 순대방 책임과 포도주 관리를 맡게 된다.
3) 8일(월)에는 인 끌레멘스 원장신부를 비롯한 종신서원 수사 6명이 MBTI 교육을 받았다. 이 교육은 당사자의 성격과 참 자아를 찾아가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4) 허 로무알도 신부가 14일(일)에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한국 종교간 대화학회 춘계학술 발표회에서 ‘베네딕도 영성’에 관해서 강의를 하였고 22일(월)에는 부산 올리베타노 수녀원에서 ‘베네딕도 영성 안에서 순종’이라는 주제로 2차 강의를 하였다.
5) 박 알렉시오 신부가 무릎치료와 요양을 목적으로 15일(월)부터 약 한 달간 광주교구에 머무르게 되었다. 박 알렉시오 신부를 위해서 형제들의 기도를 부탁드린다.
6) 이 동식 베네딕도 신부가 서원 금경축을 맞이하였다. 비록 신부님이 몸이 많이 불편하신 가운데 서원 금경축을 맞이하셨지만 많은 형제들이 신부님을 축하하였고 앞으로 건강이 호전되시기를 기원하였다. 그리고 이 미카엘 수사님이 서원 65주년을 맞으셨다. 이 미카엘 수사님이 앞으로도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실 수 있도록 형제 여러분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
7) 김 에바리스도 신부와 윤 비안네 신부가 27일(토)-28일(일)까지 대전 성모여고 주최로 청양 숭의 청소년 수련원에서 열린 ‘전국 고등부 가톨릭 학생대회’에 참석하였다.
9. 손님
1) 김 스테파노 신부와 중국 화북성 출판 관계자들이 2일(화)-3일(수) 양일간 수도원을 방문하였다.
2) 대구 대교구 오상직 신부와 중국 신부 13명이 27일(토)에 수도원을 방문하였다.

10. 기타
1) 1936년 5월 15일 소화여자 학원으로 설립한 후 가톨릭 정신에 입각해서 전인 교육에 앞장서 온 학교법인 순심 학원이 개교 70주년을 맞이해서 다채로운 행사를 벌였다. 먼저 순심중,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이 시몬 아빠스의 주례로 사제, 수도자, 재학생, 졸업생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70주년 기념 미사를 가졌다. 이날 아빠스님은 강론에서 순심이라는 교명을 언급하면서 이 학교에서 배출되는 모든 학생들이 봉사의 자세로 이웃과 사회를 위해서 살아줄 것을 당부하였다. 그리고 전시회, ‘순심 70주년’ 화보집 편찬과 소화여자학원 설립자 이 로벨도 신부 흉상 건립, KBS ‘도전 골든벨’ 특집 녹화, 성모의 밤 행사, 툇마루 무용단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진행하였다. 특별히 ‘도전 골든벨’에서 순심고 1학년 윤문열 군이 골든벨을 울려서 더욱 더 뜻 깊은 날이 되었다.
2) 인 끌레멘스 원장신부와 김 마태오 신부를 비롯한 봉헌회원들이 21일(일)에 나바위로 국내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맑은 날씨 속에 봉헌회원들 모두 성지순례를 통해서 자신의 영적성장을 이루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같은 날 박 안셀모 신부를 비롯한 베네딕도 벗들이 베론성지로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는 느낌이 듭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 속에 형제님들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마음으로 밝고 기쁜 한 달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006년 6월 8일
비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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