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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0-15 14:20

2007년 3월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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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네딕도회 왜관 성 마오로 쁠라치도 수도원
2007년 3월 소식지

1. 공동참회 예식
3월 30일(금)에 사순절 공동참회예식이 있었다. 이 날 참회 예식 강론은 고 이사악 부제가 수고해 주었다. 고 이사악 부제는 참회예식 강론을 통하여 “이제 가슴에 손을 얹고 우리를 살펴보고 우리 공동체 안에서는 과연 하느님의 자비를 찾을 수 있는지, 참으로 주님 부활의 생명력이 우리 공동체를 이끌고 있는지, 우리 자신은 자비의 화신이 되어 형제들을 대하고 있는지, 우리가 정말로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라 더욱 철저하게 하느님을 찾는 이라면 매순간 하느님 앞에 엎디어 눈물로써 우리의 죄를 깨달아야 할 것이라며 형제를 죽도록 사랑하지 못하는 우리 죄를 다시 한 번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 날 고해성사 집전을 위해 민 알로이시오 신부, 현 바르톨로메오 신부, 본원에 거주하는 형제들이 수고해 주었다.

2. 개학 및 입학
1) 3월 2일(금)에 대구 가톨릭 대신학원이 개강을 하였다. 2007학년도 3월 현재 대구 가톨릭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우리 형제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남산동 캠퍼스
대학원 1년 : 이 장규 아타나시오 수사
학부 4학년 : 박 진형 비오 수사

하양 캠퍼스
학부 3학년 : 최 춘배 시몬 수사, 강 찬규 포에멘 수사
학부 2학년 : 이 성준 이사야 수사, 이 정민 엘리사 수사, 이 상헌 엘리야 수사

2) 김 광수 엘리야 청원형제가 3월 2일(금)에 대구 가톨릭 대학교에 입학하여 한티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잘 생활할 수 있도록 형제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3) 3월 6일(화)에 대구 가톨릭 신학원이 개강을 하였다.(원장 오 아브라함 신부) 이번 학기에 강사로 출강하는 우리 수도원의 형제는 인 끌레멘스 신부(성찬례), 이 사바 신부(바오로 서간), 정 모세 신부(역사서)이다. 그리고 유기서원 수사 중에 김 예레미야 수사, 이 요나 수사, 조 라우렌시오 수사가 신학원에서 공부하게 되었다.

3. 아빠스님 동정
1) 아빠스님이 12일(월) - 16일(금)까지 한국천주교 중앙협의회에서 개최한 2007년 춘계 주교회의에 참석하였다. 그리고 18일(일)에는 서울대교구 명동성당에서 개최한 평양교구 설정 80주년 기념미사에 참석하시고 귀원하였다.
2) 아빠스님이 23일(금)에 서울에 가셔서 개신교 교부학 연구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앞으로도 교부학을 통해서 가톨릭과 개신교와의 교류관계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3) 아빠스님이 30일(금)에 서울에 올라가셔서 가톨릭신문 창간 80주년 기념미사와 축하식에 참석하시고 당일 밤에 귀원하였다.

4. 형제들의 근황
1) 김 마태오 신부가 2일(금) - 4일(일)까지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입회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피정 지도를 하였다.
2) 화순 수도원에 파견되었던 진 아르세니오 수사가 4일(일) 저녁에 본원으로 귀원하였다. 앞으로 진 아르세니오 수사는 종합사무실에서 계속 일하게 되었다.
3) 3월에는 환갑잔치가 유난히 많았다. 영선부에서 일하시는 정 암브로시오 수사가 3월 5일(월)에, 노인마을 분원장으로 계시는 김 알렉산델 수사가 13일(화)에, 약목본당 주임으로 계시는 고 멜키올 신부가 21일(수)에 환갑을 맞이하였다. 세 분 모두가 영육 간에 건강하실 수 있도록 형제들의 기도를 부탁드린다.
4) 김 마리오 수사가 6일(화)부터 14일(수)까지 강원도 양양 글라라 수녀원에서 개인 피정을 하고 귀원하였다.
5) 왜관 피정의 집 책임자로 계시는 이 그레고리오 신부가 눈 수술을 위해 12일(월)에 파티마병원에 입원하였고 17일(토)에 퇴원하였다.
6) 김 마태오 신부가 ‘수도회사(修道會史)’라는 주제로 중국 북경 신학교 강의를 위해 26일(월)에 중국으로 출국하였다가 4월 1일(일)에 본원으로 귀원하였다. 또한 통역을 위해 이 동 신부가 수고를 해 주었다.
7) 원장 신부가 30일(금)에 부산 수녀원에서 성무일도 편찬 작업을 하고 귀원하였다.

5. 100주년 모임에 대하여
1) 3월 월피정을 맞이하여 이 사바 수련장 신부의 ‘적응과 쇄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듣고 조별로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2월에 함께 토론하였던 성시간 프로그램을 3월 월 피정일 끝기도 시간에 시행하였다. 원장 신부의 주례로 거행된 이 성시간은 처음이라 그런지 다소 순조롭지 못하게 진행되기도 했지만 앞으로 나아지리라는 형제들의 반응도 있었다. 앞으로도 전례 분과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형제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

6. 봉헌회
1) 왜관 봉헌회원과 서울 봉헌회원의 정기 특강이 18일(일)과 25일(일)에 한 차례씩 있었다. 포교 서울 베네딕도 수녀회 원장으로 계신 홍 돌로레스 수녀가 성 베네딕도 전기에 나타는 성인의 성품이라는 주제로 수고를 해주었다.

7. 손님
1) 서울대교구의 곽상훈 요셉 신부가 우리 수도원에서 약 한 달간 머무를 예정이었으나 성 금요일 새벽에 일어난 화재 때문에 예정보다 일찍 떠나게 되었다.
2) 19일(월)에 대전 신학교의 주최로 개신교 목사 약 40여명이 오전 10시부터 저녁기도 전까지 우리 수도원을 방문하였다. 원장 신부와 고 이사악 부제가 수도원 안내 및 강의를 해주었다. 다음 글은 우리 수도원을 방문하였던 목사 중 한 사람이 수도원 화재소식을 들은 후 홈페이지에 남긴 글이다.

저는 지난 3월 19일 (월) 그곳을 방문했던 대전 신학교팀 중, 서울 이태원에 소재한 이태원제일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사 이용희입니다. 늦게 화재 사고 소식을 접하면서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좋은 강의와 친절한 안내와 대접에 감사하는 마음을 늘 가졌었고, 그 때 조만간 상경할 계획이 있다고 하셔서 혹시나 하며 기다리는 중에 애석한 소식을 듣는군요. 속히 보다 좋은 환경으로 복구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우리 팀에도 연락을 하여 회복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그곳 모든 분들과 함께 건강한 가운데 수습 마치기시기를 다시금 기원합니다.

2007년 4월 19일
비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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