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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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0-15 10:13
1997년 2월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2,184   추천 : 0  
1. 참사회 소식

2월 24일(월) 오후 2시부터 수도원 및 수익부서에 대한 예·결산 참사회가 있었습니다. 먼저 김 요한 보스꼬 원장 신부님의 개회 말씀에 이어 여러 부서의 예·결산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번 참사회에는 모두 40여명의 형제들이 참석하여 예·결산 보고를 듣고 여러가지 의문나는 점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시종 진지한 분위기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회의는 중간에 약 30분간의 간식 시간을 갖고 원장 신부님의 폐회 말씀을 끝으로 오후 5시에 마쳤습니다. 이날 원장 신부님께서는 형제들 각자의 검소한 생활과 본원 및 분원 공동체의 긴축재정을 당부하셨고 아울러 영적 생활면에 더욱 치중해 줄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2. 구정 맞이 윷놀이

2월 8일(토) 구정을 맞아 올해도 여비가 없어 미처 고향을 못갔거나 차가 막혀 다시 되돌아 온 여러 처녀 총각들(?)이 함께 모여 오후 1시 30분부터 마오로관 휴게실에서 대대적인 윷판을 벌였습니다. 수련실의 주최로 벌어진 이번 윷판은 조 스테파노 수사님, 이 부르노 수사님을 위시한 할아버지들로부터 시작하여 나이 어린 아해들, 그리고 아랫집에서 원정 온 수녀님들을 포함하여 모두 아홉팀으로 나누어 시종일관 진지하고 화기애매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놀이에서도 역시 내기에 있어서는 타민족의 추종을 불허하는 한국인의 강한 승부 근성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이겨야 한다는 한가지 집념에는 지위고하, 남녀노소가 없었으며 체면이나 품위를 따질 겨를이 없었습니다.

결국 유달리 목소리가 컸던 유기서원자 "용왕"팀이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특유의 기량과 재치를 발휘하여 정상 정복의 꿈을 이루고야 말았습니다. 시상식과 행운권 추첨 후 모두 손에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고 돌아가며 서로 새해의 축복을 기원하였습니다. 특별히 이번에 베네딕도 규칙서가 73장이 아닌 74장이라는 새로운 학설을 듣게 되었습니다. 경기 시작 전 어떤 수련 수사의 낭독으로 알게 되었는데 그 74장은 수도자들의 윷놀이에 관한 장이었습니다. 이 장은 뒤늦게 밝혀져 최근에 새롭게 편집된 부분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준비를 위해 수고한 수련수사들과 도움을 아끼지 않은 모든 형제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전체 진행을 맡아 특유의 유머와 매너로 즐거운 시간이 되게 한 유 에프렘 수사에게도 감사드립니다.


3. 서원 은경축 맞은 형제들

요셉 수도원의 허 루도비꼬 수사와 부산 분원의 김 요셉 신부, 그리고 왜관 본원의 성 바오로 수사가 2월 9일(일) 서원 은경축을 맞았습니다. 그래서 본원과 분원에서 각각 축하와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기도 중에 기억해 드렸습니다. 세 분 모두 앞으로 금경축을 맞으실 수 있도록 영육간에 건강을 기원합니다.


4. 왜관 수도원 인원 현황 (부록 참조)

5. 성소자 피정

2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왜관 피정의 집에서 김 사무엘 신부의 주관하에 성소피정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수도원 손님의 집에서 해오던 성소피정을 이번에는 왜관 피정의 집으로 장소를 바꾸어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가졌습니다. 이번 피정에는 전국에서 모두 21명의 젊은이들이 참가하여 '부르심과 응답'에 대한 그리고 '수도생활'에 대한 강의와 대화, 전례기도 등을 통하여 각자의 부르심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령별, 교구별로 구분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 21명 중 일반인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생이 6명, 고등학생이 4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서울교구 3명, 전주교구 2명, 인천교구 2명, 안동교구 1명, 춘천교구 1명, 부산과 대구교구는 각각 6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피정을 위해 유기서원자 유 다마셰노 수사와 박 안셀모 수사가 김 사무엘 신부를 도와 수고하였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부르심을 올바로 깨닫고 응답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6. 형제들 근황

1) 미국 유학 중인 허 가브리엘 신부는 말공부를 위해 성 요한 수도원에서 거처를 옮겨 현재 네브라스카주에 있는 투칭 포교 성 베네딕도 수녀원에 머물면서 인근에 있는 대학의 언어코스에 다니고 있으며, 오마하의 네브라스카 대학에서 3월 3일부터 시작하는 언어 코스에 들어가기 위해 2월 말경 거처를 그 학교 근처로 옮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2) 로마 성 안셀모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인 끌레멘스 신부가 2월 중순경 공동체의 안부와 그곳 소식을 전하는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끌레멘스 신부는 형제들의 기도와 염려 덕분에 건강히 지내고 있으며 이 시몬 신부와 최 이시돌 신부, 그리고 오 아브라함 신부도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얼마전 첫 시험을 치루었는데 아직 말이 익숙치 않아 여간 힘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무튼 손짓 발짓 다 동원하여 무사히 쳤다고 합니다.


3) 최 이시돌 신부는 성 안셀모 대학에서 수도승 영성에 관한 공부를 마치고 영어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3, 4월은 피츠버그의 성 베드로 성당에서, 5, 6월은 성 빈센트 수도원에 머물 계획이라고 합니다.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3-4월
5-6월

St. Peter Church
St. Vincent Archabbey

720 Arch Street
N.S. 300 Fraser Purchase Road

Pittsburg
PA 15212 Latrobe PA 15650

U. S. A
U. S. A


외국에서 공부하는 형제들이 공동체를 위해 모든 어려움을 지혜롭게 이겨나가고 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수정 트라피스트 수녀원에 계시는 황 다미아노 신부는 일본 나수의 트라피스트 수녀원 피정 강론을 위해 지난 2월 9일에 출국하여 2월 18일에 귀국하였습니다.


5) 참사회 참석차 2월 24일(월) 새벽 왜관으로 내려오던 서울 분원 형제들(김 베네딕도 수사, 김 요아킴 수사, 강 안또니오 신부)이 탔던 차가 평택 근방에서 운전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고 김 요아킴 수사만 왼쪽 비골 원위 골단(복숭아 뼈) 골절로 평택 성심병원에서 응급처치를 하고 곧바로 서울 성 바오로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 중에 있습니다. 왼쪽 다리 복숭아 뼈에 금이 가 기브스를 하였고 수술은 안해도 된다고 합니다. 오른쪽 다리에도 상처가 났는데 이 때문에 며칠 더 병원에 입원하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7. 종신서원자 재교육 계획 안내

이미 아시는 바와 같이 종신서원자 재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종신서원한지 10년에서 15년된 형제들을 대상으로 연수 및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먼저 연수는 올해 6월 2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명상의 집에서 서울, 부산, 대구 베네딕도회 수녀들과 함께 "베네딕도의 길을 함께 가면서"란 주제로 갖게 됩니다. 그리고 독일에 있는 우리 연합회 수도원들 견학은 사정상 두 그룹으로 나누어 2년에 걸쳐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첫 그룹은 올해 7월 24일부터 8월 26일 까지 성 오틸리엔 수도원(14일간), 슈바이클베르그 수도원(5일간),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5일간), 쾨닉스뮌스터 수도원(7일간)을 견학할 계획입니다. 대상자는 김 에바리스도 신부, 이 오딜로 신부, 권 알퐁소 수사, 우 다니엘 수사, 황 야고보 수사입니다. 내년 견학 대상자는 김 라자로 수사, 정 암브로시오 수사, 박 펠릭스 수사, 김 마리오 수사, 최 레오 신부이며 날자는 아직 미정입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진 토마스 신부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8. 순심 남녀 중.고등학교 졸업식

2월 14일(금) 오전 11시와 10시에 각각 순심 남녀 중.고등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중학교 49회, 고등학교 43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이번 졸업식에 재단 이사장이신 김 요한 보스꼬 원장 신부님과 여러 내빈이 참석하여 사회에 진출하거나 상급학교에 진학하게 될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하였습니다. 원장 신부님께서는 재단이사장 고사에서 졸업생들에게 희망을 갖고 앞으로 나아갈 것을 당부하셨고 동시에 사랑을 먹고 자란 여러분들이 다시 그 사랑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순심 중.고등학교에서는 남녀 학생들을 위해 여자부 62명, 남자부 74명의 교직원이 수고하고 있습니다. 이날 여자부에서는 중학생 138명과 고등학생 282명이 졸업하였고 남자부에서는 중학생 152명과 고등학생 311명이 졸업하였습니다.


9. 종신서원자 연례피정 안내

올해 종신서원자 가을 연례피정 계획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0월 13일(월)부터 17일(금)까지 4박 5일간 부산 명상의 집에서 예수회 정일우 신부의 지도로 가질 예정입니다. 따라서 미리 일정을 조절하여 이번 피정에 참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0. 손 님

지난 2월 1일 부산교구에서 사제서품을 받은 유기서원자 서 아우구스띠노 수사의 동생 서강진 스테파노 신부가 2월 12일(수) 수도원을 방문하여 13일(목) 아침에 수도원에서 첫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11. 부 음

1) 최 타대오 수사의 큰형님 최두국 안또니오씨께서 2월 24일(월) 오전 75세의 일기로 선종하였습니다. 장례미사는 2월 26일(수) 오전 9시 서울 공항동 성당에서 있었고, 수도원에서는 서울 분원의 형제들이 참석하여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며 유족을 위로하였습니다.


2) 2월 중 오틸리엔 수도원에서 세 명의 형제가 선종하였습니다. 먼저 1918년 1월 8일에 출생하여 1940년 3월 14일 첫서원, 1950년 8월 6일 사제서품을 받고 1951년 10월 11일부터 페라미호 수도원에 파견되어 생활하던 알라노(Alanus Woerle) 신부가 2월 8일(토) 아침에 80세의 일기로 선종하였습니다. 2월 15일(토)에는 1924년 8월 9일 출생하여 47년 9월 8일 첫서원을 하고 52년 3월 29일에 사제서품을 받은 후 56년 9월 9일부터 역시 페라미호 수도원으로 파견되어 생활하던 고트하르드(Gotthard Braumueller) 신부가 74세의 일기로 선종하였습니다. 또한 1901년 1월 10일에 출생하여 21년 2월 2일에 첫서원을 한 디시보드(Disibod Haas) 수사가 2월 24일(월) 오후 96세의 일기로 선종하였습니다.

이분들이 모두 주님 안에 영원한 안식을 누리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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