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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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0-15 10:27
1998년 3월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3,261   추천 : 0  
1. 정기 시찰 실시
3월 13일부터 26일까지 정기 시찰이 있었다. 시찰관으로 오스트리아 피히트 수도원의 안셈 젤러 아빠스와 독일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의 바실리우스 도펠펠트 신부가 3월 12일 내한하였다.

2. 성 요셉 수도원 원장좌 예속 수도원 승격
1987년 3월 19일 자치 수도원을 지향하며 개원한 성 요셉 수도원이 1998년 3월 19일 개원 11년 만에 원장좌 예속 수도원(Prioratus Simplex)으로 승격되었다.
관련내용


3. 황 다미아노 신부 수도 서원 금경축
마산 트라피스트 수녀원 지도 신부로 있는 황 다미아노 신부가 3월 20일에 서원 금경축을 맞이 하였다. 본원 공동체는 하루 전날인 19일 저녁식사에 모시어 형제들과 함께 조촐한 축하식을 가졌다.

4. 인사 이동
3월 12일 몇몇 형제들의 인사 이동이 있었다. 그 동안 신동 본당에서 사목하던 박 알렉시오 신부가 왜관 피정의 집으로, 왜관 피정의 집에 있던 이 사바 신부가 신동 본당으로 이동되었다.

또한 요셉 수도원에 있던 정 암브로시오 수사가 왜관 본원에서 영선에 관계된 일을 하게 되었고, 학업을 일시 중단하고 서울 분원의 가톨릭 조형 미술 연구소에서 일하던 소 토비아 수사가 학교를 자퇴하고 앞으로 유리화 공예실에서 일하게 되었다. 새 소임지에서도 기쁘고 활기찬 수도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5. 분도 봉헌회 설명회 개최
지난 2월 18일 김 보스꼬 원장 신부는 그 동안의 왜관 수도원의 봉헌회 설립 준비에 대한 진척 상황을 형제들에게 알리고 마침내 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음을 발표하고 형제들의 많은 관심과 안내를 부탁한 바 있다.

2월 15일 서울에서 실시된 설명회에 38명이 참가하였다. 이어 왜관에서도 3월 8일 첫 설명회가 열렸는데 부산, 마산, 안동, 대구 교구 등에서 총 64명(남자 24명, 여자 40명)이 참가하였다. 참석자들 중에는 지난 세월 우리의 선교 활동을 도왔던 대리구 출신 전교회장들, 우리와 함께 수도 생활을 한 적이 있던 형제들과 대구 가톨릭 신학원 출신 평신도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설명회는 앞으로 서울 지역과 병행해서 두 차례 더 열릴 것이며 6월에 첫 입회 예식을 가질 예정이다. 봉헌회의 앞날에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 기원하며 형제들의 많은 관심과 권면을 바란다.

이 봉헌회 설립 준비에 큰 역할하고 있고 설명회를 주관하고 있는 이 시몬 부원장 신부와 오 로꼬 신부 그리고 여러 가지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송 후고 수사와 홍 에우제니오 수사에게 감사한다.


6. 형제들 근황
1) 2월 28일 로마에 도착한 허 로무알도 신부가 공동체에 안부를 전해 왔다. 우선 성 안셀모 수도원 객실에 머물면서 어학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4월부터는 페루지아로 옮겨 말공부를 계속할 것이라 한다.

2) 필리핀 디고스 수도원에서 영어를 공부하고 있는 우 다니엘 수사도 현재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하며 공동체에 안부편지를 보내 왔다.

3) 로마 성 그레고리안 대학에서 교회사를 공부하고 있는 오 아브라함 신부가 3월 18일 공동체의 안부와 그곳 소식을 전하는 편지를 보내왔다. 형제들의 기도와 염려 덕분에 건강히 지내고 있으며 인 끌레멘스 신부와 허 로무알도 신부도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4) 강 안셀모 수사는 중국 체류 비자 연장과 중국 매화구 병원 건축 관계로 3월 23일(월) 중국으로 떠났다.

외국에서 공부하거나 일하는 형제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지혜롭게 이겨나가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기 바란다.


7. 수련원 소식
1월 14일(수)부터 시작된 1998년도 수련원 수업이 임시 시간표에 따라 수련자들만이 해 오던 수업을 2월 9일(월)부터는 정식시간표가 확정되어 청지원실, 수련실, 유기서원실 등 수련원 전체가 새학기의 수업을 시작하였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 참사회의 결정에 따라 유기서원 평수사들도 토요일 오전에 수업을 받게 되었다. 유기서원자들의 수업은 첫째시간에는 [영성 강화]로 최 이시도로 신부가 맡아 구약성서의 구절을 발췌하여 영성적으로 해설하고 있으며, 둘째시간에는 자율적으로 서로 나누고 싶은 주제와 진행 방법을 정하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있다.

수련기 동안 배운 바를 서원 생활 속에서 몸소 실천하면서 그 체험을 나눔으로써 수도생활이 그 깊이를 더해 가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8. 손님
춘천 교구 사회 복지 담당 배 종호 토마스 신부가 지난 3월 2일(월)부터 7일(토)까지 왜관 본원에서 피정을 하였다. 돌아가면서 공동체에 짧은 편지를 남기고 형제들의 환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9. 종신서원자 재교육 계획 안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종신서원자 재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종신서원한지 16년에서 21년된 형제들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6월 1일(월)부터 13일(토)까지 부산 명상의 집에서 서울, 부산, 대구 베네딕도회 수녀들과 함께 [베네딕도의 길을 함께 가면서]란 주제로 갖게 된다.

대상자는 함 가시아노 신부, 강 안또니오 신부, 조 엘리지오 신부, 최 타대오 수사, 전 안드레아 수사, 김 에드몬드 수사, 이 요한 수사, 권 베드로 수사 이 제랄도 수사, 김 뽈리까르뽀 신부, 박 알렉시오 신부, 김 헤르만 수사, 권 알퐁소 수사 등이다. 구체적인 사항은 진 토마스 신부에게 문의하기 바란다.


10. 부음
1) 3월 15일(일) 밤 이 호노라도 수련자의 어머니 전 모니카 여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장례미사에는 임 세바스찬 신부, 강 안또니오 신부, 최 이시도로 수련장 신부와 수련자들 등 많은 형제들이 참석하여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2) 3월 23일(월) 오전 10시 경 박 펠릭스 당가 수사의 누이 박 크리스티나 자매가 지병으로 선종하였다. 장례 미사는 25일 정능 본당에서 거행되었다.

3) 3월 27일(금)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윤원진(미카엘) 지원자의 할아버지 윤 갑식 옹이 노환으로 별세하였다. 고인들의 천상 영복을 기원한다.


11. 기 타
1) 5월 7일(목)에 종신서원자들이 봄소풍을 갈 예정이다. 미리 일정을 조정하여 본당, 수녀원, 분원의 형제들도 많이 참석하길 바란다.

2) 3월 14일(토) 본원 교양 강좌 자리에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김 형기 교수를 모셨다.

3) 지역의 전화 회선 증설로 분도 노인 마을, 낙산 본당, 금남 농장의 전화 번호가 변경되었다. 그러나 단축번호는 변경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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