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준 가브리엘 신부님이 전해 주시는
‘수도 전통에 따른 렉시오 디비나 「성독」 입문피정(제27차)’이
8월 4일부터 4박 5일의 여정으로 4년여 만에 수도원 피정의 집에서 열렸습니다.

첫 날인 8월 4일  전국 각 지역에서 마흔 네 분의 피정객들이 삼복찜통더위를 무릅쓰고 오셨습니다. 참으로 주님의 이끄심이 아니고서는 이 자리에 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귀고는 어느 날 일을 하다가 불현듯 영적인 일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그는 영적인 수행에 있어 수도자들이 지상에서 천상으로 올라가는 네 단계의 영적 사다리를 마음에 떠올리게 되었다. 이 영적 사다리의 네 단계는 독서 · 묵상 · 기도 · 관상이다....이 사다리의 단계들은 얼마 되지 않지만, 그 사다리의 끝은 천상의 신비에 닿아 있기 때문에 상당히 길다. 귀고는 영적 진보를 원하는 자라면 누구든지 이 사다리를 통해 하느님과의 일치에로 나아갈 수 있음을 강조했다....귀고는 수도자들이 어떻게 성서 독서의 수행을 통해서 관상에 이르게 되는지를 사다리의 이미지를 사용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허성준 著 ‘수도전통에 따른 렉시오 디비나 p.60’에서>

뜨거웠던 그날의 기억들은 아래의 성독 누리집에서 다시 만나고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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