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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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16 07:39
은혜를 갚는 사람
 글쓴이 : 이석진그레고리오신부
조회 : 71   추천 : 0  

은혜를 갚는 사람 <요한 13, 16-20>

우리는 다른 이의 도움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아침 밥상에 올려있는 음식은 많은 사람 수고의 결과입니다. 첫째,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하느님 아버지의 은혜이며 그 뜻대로 농사를 지어 땅에서 결실을 거두어들이고 여러 유통과정을 거쳐 주방에 들어와 조리되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 하나하나에 감사의 정을 가지고 음식을 먹는 것은 참 인간적 모습입니다.

 

나그네는 길을 물어 가르쳐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밤이 되면 맞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사람으로 사는 것은 어머니 뱃속에서 10개월 살며 정신적, 물질적 성장이 있어야 합니다. 나서 먹을 것을 준비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가정의 달에 부모, 형제, 가정 안에서 서로 도우며 필요가 되어 주는 것은 참으로 귀한 은혜이고 감사는 필연적입니다.

그러나 이런 인간적 관계는 가족만이 아니라 사회 구조상 너와 나의 관계에서 언제나 너의 신세를 지고 살아가게 됩니다.

선생이 없으면 배울 수 없고, 공동체를 이끄는 책임자가 없으면 공동체는 성장과 구원이 불가능합니다. 사람이 어떤 경우든지 공동체를 만들며 그 공동체 안의 질서와 방향은 책임진 지도자에게 달려있습니다.

 

하느님은 아들 예수를 통하여 하느님의 나라를 성장시키고, 일치하여 생명을 주려고 하십니다. 주의 기도문을 깊이 살피면 하느님 나라의 유지 발전이 질서 잡히게 전개됩니다. 하늘의 아버지<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아버지>, 거룩하신 아버지<자비와 일치와 생명이시다>, 아버지의 나라<자유, 평화, 기쁨의 나라에 살게 하시고>,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말씀이신 아버지의 아들을 통하여 전해주신 뜻>, 이 은혜를 아멘, 감사로 갚아드리는 삶이어야 합니다. 하느님 아버지로 인해 숨 쉬고, 먹고, 마시고, 힘을 받고도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말씀을 거역하면 제 빵을 먹던 그가 발꿈치를 치켜들며 저에게 대들었습니다.” 하신 것같이 은혜를 배신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주님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볼 수 없는 하느님 아버지를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앉으나 서나, 밤이나 낮이나 깨어 있으면 아버지에게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와 찬미의 삶을 살도록 기도합니다


최미현 19-05-1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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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와 찬미의 삶을 살도록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