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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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17 07:57
떠나온 길을 다시 가야 한다
 글쓴이 : 이석진그레고리오신부
조회 : 130   추천 : 0  

떠나온 길을 다시 가야 한다. <요한 14, 1-6>

연어는 자기가 태어난 강을 찾아온다. 사람은 자기가 떠나온 곳을 모르는 듯합니다. 오늘 복음에 주님의 길을 가야 한다고 하니 그 길을 토마스는 모른다고 하였지만, 주님은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버지께 갈 수 없다.” 하십니다. 하느님 아버지는 시작이며 마침입니다. 온 세상은 아버지로부터 나오고 아버지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에서 나오고 하느님께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미 각자에게 양심의 법을 심어주셔서 양심에 따라 주님의 길을 가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주님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하십니다.

 

주님을 따라 주님이 가시는 길을 간다는 것은 바로 하느님이 마련한 길을 따라 살고, 하느님의 뜻을 따르고, 하느님의 생명을 누리는 것입니다. 사람이 가는 길은 참삶을 사는 것입니다. , , 미의 근원이신 하느님을 사는 삶이라면 지금 나는 어떤 자세로 살고 있는가?” “무엇을 믿고, 바라고, 사랑하며 사는가가 문제입니다. 아무것도 믿지 않고, 바라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다면 가야 할 길을 가지도 않고, 양처럼 광야를 헤매거나 삶의 방향을 잃은 사람입니다.

길을 찾고 바르게 가기 위해 우리가 찾아야 할 분은 바로 구세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입니다. 세상의 위인이며, 성현이며 따라야 할 지도자들을 많이 만나지만 그들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말하지도 않고 진리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누가 나와 하느님과 같다고 말하고 나를 믿으라고 했습니까? 주님은 모든 것의 시작이며 마침이라고 하십니다.

 

시편 공부를 하면서 그 시편 안에 주님의 삶이 어떻게 그대로 표현되고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삶을 통해 아버지 하느님께 갈 수 있고, 주님의 삶을 살면서 하느님 아버지와 일치하고, 주님을 사랑하면서 하느님 아버지의 생명에 동참하게 됩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아버지의 영이 살아서 삶이나 죽음이나 자비로운 하느님 아버지 안에 살고, 이 진리를 아는 순간에 주님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이 길은 떠나온 길을 가는 것이고 작은아들이 떠나온 아버지 품으로 돌아가 새 생명을 얻게 된 것과 같이 우리도 아버지 집을 찾아 힘 있게 달려가는 것이 구원입니다.

 

아버지를 잃은 사람들이 바로 보고, 바로 듣고, 바른길로 나가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아버지의 생명을 살도록 창조되었습니다


최미현 19-05-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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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이 마련한 길을 따라 살고 하느님의 뜻을 따르고 하느님의 생명을 누리도록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