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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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22 07:31
자신이 포도나무 어디에 있는가가 문제이다
 글쓴이 : 이석진그레고리오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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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포도나무 어디에 있는가가 문제이다. <요한 15, 1-8>

포도나무는 뿌리 둥치, 가지와 잎으로 각 역할이 다르고 가지나 잎은 잘려나가기도 하지만 뿌리는 끝까지 머물러 있습니다. 잘려나가는 가지가 되지 말라고 하셨지만, 뿌리로 남아있으면 포도나무와 끝까지 하나가 되어 열매를 맺게 됩니다. 복음은 붙어있는 것과 내 안에 머무는 사람으로 구별하여 말씀하십니다. 제가 뿌리를 말하는 것은 포도나무와 함께 영구히 머물러 있는 존재로 살고 싶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붙어있는 가지나 잎은 바람이 세게 불어오면 꺾이고 떨어져 나갈 수 있지만, 안에 있으면 어떤 장애도 받지 않고 존재하는 한 열매를 풍성히 맺게 됩니다.

 

제가 상담을 시작하고, 열심히 하는 이유는 떨어져 나가는 가지를 하나라도 주님의 생명 안에 머물러 살게 하려는 것입니다.

상담하다가 강하게 느끼는 것은 믿음의 삶을 형식적으로, 습관적으로 다른 이가 하는 것을 따라 하거나 교회의 지시에 의미도 모르고 행동합니다.

대부분의 상담자는 믿음의 삶이 진실한 사랑이 없어서 당하는 시련을 느끼고 반성과 결심을 합니다.

 

기도는 무엇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과 일치하는 것이고 기도하는 내용을 알고 기도해야 함을 알려주고 기도 실습을 시키고 둘, 셋이 모여 기도하라고 알려줍니다.

깊이 없는 기도 생활, 맛 들이지 않은 기도 생활은 쉽게 교회를 떠나는 원인이 됩니다. 기도는 항상 하는 것이고 교리 지식은 쉽게 잊어버립니다.

요리하는 사람이 재료를 이리저리 사용하여 맛있게 만들기 위해 마음을 써야 합니다. 기도 재료는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 그리고 말의 의미를 깨닫고 자신 안에서 조화를 이루는 신앙생활이어야 합니다.

 

오늘 아산 병원에서 2시에 상담 진찰을 하게 되는데 기도 부탁합니다.

여러분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최미현 19-05-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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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안에 머물러 살고 주님 뜻에 맞게 살도록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