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자

무엇을 함께 하고 어디든지 같이 가고 어는 시간에도 함께 현존 한다는 것은 참된 동반자입니다. 어제 우리는 십자가현양축일을 지내고 오늘 성모 통고 축일 지내는 것은 주님을 낳으시고 기르시고 어머니 되신 마리아 고난의 길을 동행하시고 십자가의 죽음의 시간 까지 함께 하시며 주님의 고난의 동반자가 되였습니다. 오늘 복음에 마리아가 우리의 어머니 되심은 바로 우리도 마리아와 같이 주님의 십자가의 동반자 되어야 함을 알려주십니다. 마리아 우리 어머니 되심을 기뻐할 일만 아니라 우리도 마리아와 같이 주님의 고난의 길의 동반자가 되어야합니다.

성 마리아께서 동반자가 되듯이 우리가 주님의 동반자가 된다는 것은 이미 사도들이 주님의 죽음에 동참하고 순교의 영광에 들어가시었듯이 우리도 고난의 동반자가 되어야 십자가와 부활의 영광에 동참하고 성모 통고 의 날을 보람 있게 지낼 수 있습니다.

주님의 어머니 되심이 얼마나 큰 짐을 지고 나서는 길인 것을 아시고 주님의 뜻대로 하소서 하심 같이 우리도 주님을 따라 살고 주님을 모시고 산다는 것 그리스도 신자로 산다는 것 주님이 주신 사명을 완수 하며 산다는 것은 내 생각이나 의지가 아니라 주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주님의 일에 동참하고 동반자가 된다는 것은 주님과 함께 하고 주님과 함께 살고 주님이 격은 모든 것을 함께 격고 살아도 주님과 함께 살고 죽어도 주님과 함께 죽는 것입니다.

고통 중에 있는 아들을 보는 어머니는 그 고통이 아들의 고통보다 더한 고통이 되어 마음에 스며듭니다. 우리도 주님의 고통을 어머니와 같이 느끼고 함께 할 수 있다면 각자의 모든 어려움 까지도 평화로워 지고 무거움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노라는 말씀 같이 각자의 짐은 가볍고 편하고 희망이 보이는 고통이 됩니다.

오늘도 모듬 고통에서 자유로워지고 행복해 지려면 어머니와 같이 주님의 모든 고통의 동반자가 되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