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부를 도려내라. <마태 10, 34ㅡ 11, 1.>

"눈이 죄를 지으면 뽑아내고 손이 죄를 지으면 잘라내라."는 말씀은 주님의 말씀입니다. 누구나 환부를 도려내고 새로운 건강한 몸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려고 왔다.” “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갈라서게 하려고 왔다.” "목숨이 존귀한 것이지만 목숨을 잃은 사람이 얻는다." 이런 말씀은 쉽게 알아듣기 어렵지만, 환부를 도려내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롭고 거짓과 진리는 공존하지 못하여, 죽이려는 사람은 피해야 합니다. 주님을 평화주의로 알고 있는 사람은 이런 말이 어디에 있는가 하지만 거짓 평화와 참 평화를 구별할 줄 알면 이 말씀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몸에 암이 발생하면 스스로 몸이 알아 암을 품고 사는 것이 아니라, 제거해야 하고 몸 안에 그냥 둘 수는 없습니다. 암에 걸려도 초기 암은 쉽게 수술로 치료됩니다.

사회적으로 불합리한 조직이나 악의 조직은 없어져야 하고 제거해야 합니다. 그래서 총과 칼을 찬 보안 요원이 있고 사회로부터 격리한 교도소가 있습니다. 언제나 웃으면서 무엇이든지 받아들이면 그 통 안에는 온갖 부패와 썩는 냄새만 납니다. 주님은 이런 것을 칼을 주어 제거하라고 하십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고 오래된 것은 낡아 못 쓰게 됩니다. 잘라내고 새 물로 바꾸고 새 생명을 넣어주어야 합니다. 왜 모든 자리가 임기가 있고 자리를 바꾸어야 합니까? 이는 한 자리에 오래 있으면 타성이 생기고 습관적 삶을 살아 생기있고 활발한 생활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권력을 한 사람이 너무 오래 가지고 있으면 습관적 잘못을 저지르고 공동체에 이롭지 않아 자리바꿈을 합니다. 저는 50년 동안 여러 곳을 인사이동으로 변화 있는 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곳에 가면 새로운 각오를 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일이 새 힘과 자기 발전을 기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도 스스로 자신의 삶을 새롭게 하려는 사람은 자신에게 버려야 할 것이 있으면 잘라내고 도려내어 실천에 옮기는 용기를 가지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