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이 대접받는 세상. <마태 13, 24-43.>

농민은 인간의 생명을 책임지고 먹거리를 창조하는 일에 피와 땀을 흘리지만, 세상은 "촌놈"이니 "촌티 난다."하며 무시당하고 있습니다. 농민이 애써 밀을 땅에 심었는데 원수가 가라지를 뿌려 밀과 가라지가 함께 자라며 땅의 영양분을 다 빨아 먹고 밀이 자라는데 장애가 되며 애써 노력한 농민은 올바른 수확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가라지의 비유는 비록 땅에 좋은 씨를 뿌려서 풍부한 수확을 기다렸지만 덧뿌려진 가라지에 인하여 어려움을 당하는 농민의 고충도 이야기합니다.

오늘은 농민의 날 10%도 안 되는 농민이 어렵게 쌀농사를 짓는데 쌀 자유개방으로 농산물의 제값을 받지 못하면 농사지어도 헛고생을 하게 되어 농민의 날 농민은 길거리에서 농민의 고충을 외치고 있습니다. 오늘 같은 자유 경쟁 시대에 쌀 수입을 하지 말라는 말보다 이 땅에 피와 땀을 흘리며 농사짓는 농민을 생각하면서 국가 시책을 세워야 합니다.

아랍에 원자로 수출 위하여 시험가동에 성공하려고 강제로 전기 철탑을 세우다가 저항에 부딪히게 된 것도 무엇이 잘못된 결과입니다.

농토는 농민에게 생명과 같은 것입니다. 그 농토를 망치고 그 밑에 사는 이들이 건강에 해가 온다면 정부는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이런 일에 우리는 모두 공동으로 관심을 가지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서야 합니다. 가라지를 뿌리는 운수가 누구입니까?

착한 마음을 가진 이들에게 악을 심어 주는 이들이 누구입니까? 이는 힘을 가진 사람, 돈을 가진 사람, 높은 명예를 가진 사람이면 이들이 회두해야 합니다.

저는 농민이나 약한 사람들이 가진 사람들에게 대접받는 세상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