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능력 <마태 13, 31-35.>

하느님이 주신 인간의 능력은 무진합니다. 어느 날 손도 없고 한쪽 다리만 성한 사람이 글을 쓰고 자기 머리를 빗질하고 화장을 하며 한 발로 자동차 운전을 하는 모습을 방영한 것을 보면서 인간의 능력은 대단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반면에 정상적 육체 조건 다 가지고도 무능하게 사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 차이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 생각하니 각 사람의 생각 차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스스로 절망하는 사람은 무용지물이 되고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사람은 아무리 악조건이라도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인간은 100%의 능력의 10%만 사용해도 천재 소리를 듣는다고 합니다. 대부분 사람이 10% 미만의 능력을 발휘하고 산다고 보아야 합니다.

 
우리 수도원에 아침 기도를 못 나오는 사람의 사정은 일어나니 몸이 고단하고 피곤해서입니다. 어느 날 한 번도 빠지지 않는 형제에게 "당신은 그런 심한 노동을 하고도 어떻게 일찍 일어나 기도에 참여합니까? 아무런 장애도 없이 일어납니까?" 하니 "아니요, 매일 저는 몸이 피곤하고 힘이 들어도 일어나 기도에 나갑니다." '역시 여기도 생각의 차이로구나!' 생각을 하였습니다.

오늘 복음에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는 말을 듣고 저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땅에 심어지고 자라나면 큰 나무가 되듯이 자기의 작은 정성 하나가 자기의 적은 성실함이 많은 이을 살리고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손짓 하나, 미소 한 번으로 사람의 감정을 부드럽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 우리는 아무리 작은 행동 하나하나라도 마음을 쓰고 살아야 합니다.

 
저는 오늘도 미약하고 보잘것없는 가운데도 생각을 바꾸고 행동에 옮기는 삶을 통하여 많은 성과를 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