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을 잃은 사람 <루카 18, 1-8.>

하느님을 잃은 사람은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지 않고 사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은 내 기도를 들어 주시지 않고, 멀리 계시고 높은 곳에 계시어 내 말을 듣지 못하고 하느님을 믿어봐야 별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믿음을 잃어버리거나 잊은 사람입니다. 오늘 복음은 아무리 주님이 멀리 떨어져 관계가 없는 것 같아도 항구하게 밤낮으로 부르짖는 사람의 기도는 들어 주신다고 재판관을 예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기도는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사다리와 같고 천사들이 우리의 기도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전해주십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기도를 잃으면 성소도 잃고 교회도 잊어버리고 하느님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기도하는 한 우리는 하느님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하느님은 우리 안에 거처하십니다. 말이 끊어지면 서로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 시대는 기도를 잊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아니 기도를 잘못하고 사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오실 때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그러므로 믿음을 잃지 않으려면 항구한 기도생활, 기도를 통한 실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는 생각은 하는데 말이 없는 사람이 있고, 말은 하는데 행동이 따르지 않는 사람이 있고, 행동은 하는데 자기 행동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믿음은 죽은 믿음이며 믿음을 잃은 사람입니다.

어떤 이가 "나는 너를 생각으로 많이 사랑한다."고 하며 말이 없으면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합니다.” 라는 말과 행동이 따라야 하고 사랑은 하나의 좋은 습관으로 지속적이어야 합니다.

저는 오늘도 모든 믿는 이가 믿음을 잃지 않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