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의식 <요한 14, 6-14>

너를 통해 나를 더 자세히 알 수 있지만 나 자신을 의식하지 않으면 내가 보는 너도 모르고 너로서 빛이 비치어도 알아볼 수 없습니다. 하느님을 알고자 하는 사람 보고자 하는 사람 내가 누군지 알아내지 않으면 나를 통해 보는 것이 분명하지 못합니다. "나를 보고도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하느냐? 나를 보는 자는 아버지를 보는 자이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이 말씀을 주님 안에 찾으려면 한참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자신 안에서 찾으면 쉽게 찾고 찾으려는 사람은 기도와 명상을 통하여 자신의 내면을 볼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자아의식은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안의 알찬 삶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하느님을 알려면 자기를 알아야 알 수 있습니다.

바른길을 가면서 혼돈의 세상이 아니라 분명한 질서와 진실이 있는 자신의 삶을 통하여 자아의식을 통하여 하느님에게로 도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선을 통하여 하느님 모습으로 나타나고 하느님의 모습을 자기 안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함으로 사랑 자체이신 주님의 참모습을 보고 주님같이 온전히 내어줌을 통해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 아버지를 찾고 만나고 친교를 맺으며 너와 나의 하느님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 안에 살아계신 아버지를 보고 다른 이에게 아버지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삶을 살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