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을 믿는 자들은 하느님의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표징으로 마귀를 쫒아내고 새로운 언어로 말을 하고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낳는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오늘 현재 우리가 믿음을 가진 자로써 어떤 표징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까?

권력을 봉사로 변화시키고 부를 나눔으로 변화시키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만 살지않고 남을 위하여 사는 열린 마음, 친교의 정신을 보여주어야합니다.

믿는다고 하면서 힘있는 자와 결탁하고 힘없는 이들을 억누르거나 소위 약한 자에게 강하고 강한 자에게 약한 모습은 믿는 자의 올바른 표징이 아닙니다.

믿는다고 하면서 가진 바를 자기 자신을 위하여 사치나 낭비를 한다면 수백억을 들려 자기집을 꾸미면서 가난한 자들은 추위에 떨고 의식주에 근심 걱정을 하게 한다면 이는 믿는 사람들의 표징이 아닙니다.

믿는 사람들이 서로 일치의 정신이 없이 작은 감정 하나를 극복하지 못하고 불목 하고 질투로 원수의 관계를 맺으면서 등돌리며 산다면 이도 믿는 자들의 표징이 아닙니다.

이 모든 관계속에 바른 표징을 가지려면 회두의 정신이 있어야합니다.

믿는 사람의 표징으로 세상은 자유 평화 기쁨으로 가득차고 많은 사람이 땅에 심어 풍성하게 자란 나무에서 위로 받고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에게서 이런 표징을 받고 세상에 복음을 전하라 명을 받은 믿는 자들이니, 오늘 나는 모든 믿는 자들이 주님이 주신 표징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여 복음을 전하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