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

오늘은 가장 행복한 사람의 축일을 지내는 성 요셉 축일입니다. 출신 성분도 다윗의 자손이며 성품도 의인이어서, 남을 해치지 않으며 인내의 아버지 같은 분으로 마리아의 약혼자가 되었으며 마리아와 죽을 때 까지 함께 생활하고 아들 예수님과 같이 사시다가 마지막 죽음에 이르려 마리아의 보호 아들 예수님의 보호 속에 운명하셨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죽전에 예수 마리아를 부르면서 임종을 맞이하지만 성 요셉은 마리아와 예수님의 보호 안에 임종하시어 모든 이의 임종의 주보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행운아였습니다.

그러나 성 요셉은 고독한 사람이며 고독 속에서 자신을 진리로 이끄시는 지혜로우신 분이십니다. 성령의 잔잔한 이르심을 듣고 순종하신 분이시며 가난한 자가 행복하다는 행복선언을 몸소 실천하시며 마음으로 가난한 자가 행복하다는 말씀을 의로움으로 실천하였기에 행복한 사람입니다. 일생을 가난한 목수로 일하시면서 자신의 일에 염증을 내지 않으시고 일에서 행복을 느끼셨습니다. 모든 일을 주님과 함께 하시면서 기쁨 중에 하느님이 이런 아들을 양자로 주심에 감사하면서 서로 순종하면서 성가정의 모범을 주시였으니 행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성 요셉을 본받아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야할 의무와 권리가 있습니다. 남을 의심하기보다 신뢰하고 남의 것을 빼앗으려 하지 말고 내어 주고 고된 일을 힘들어 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행하고 기도하고 일하는 삶 안에서 하느님과 함께 사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