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오늘 복음은 주님은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시니 주님을 떠나서 어디로 가겠습니까? 참 사랑은 무엇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바로 생명 그 자체입니다. 아니 나의 것 너의것이 아니라 바오로 사도의 말씀같이 주님 내안에 살고 나 주님 안에 사는 것이라고 하였듯이 내것 네것 하며 구별디는 것이 아니라 나는 주님의 것 주님은 나의 것이 됩니다. 여기는 어떤 격식이나 형태적 것이 아니라 존재적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듣고 그 안에 산다는 것은 온전히 주님 안에만 집중되는 삶이며 주님이 아니 계시면 나의 존재의 읨도 없고 나도 없게 됩니다.

주님을 찬미하는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삶이 전체적으로 찬미의 삶이 되는 것입니다. 먹고 마시고 잠자고 깨여나는 모든 것이 찬미의 시간이며 찬미의 삶 그 자체는 존재론적 의미가 있습니다. 주님은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시니 주님 안에 사는 것외 필요한 것은 없습니다.

사람으로 베드로 사도는 주님을 세 번이나 배반하고 고난 중에 게신 주님을 떠나 방황하였지만 뒤 돌아서서 주님과 같이 십자가의 죽음을 선택한 것은 주님이 영원한 생명을 지니신 것을 알고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주님의 죽음이 베드로의 죽음이며 베드로사도의 죽음이 주님의 죽음 이였습니다.

주님이 영원한 생명의 말씀인 것을 믿는 우리도 주님을 떠나지 않고 주님을 따라 가는 삶이 모순같이 모이고 이치에 맞지 않아도 “ 내가 너희 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 주님의 말씀 안에 죽음과 참 삶의 신비를 만나고 체험하게 합니다.

이는 태양이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고 저울로 달을수 없어도 모든 생명의 원천이듯이 하느님의 영은 모든 이의 생명이 되십니다.

나는 오늘도 영적 생명은 눈에 뜨이지 않아 별 효과가 없는 것같이 보여도 말 한마디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듯이 영이 참 생명임을 알고 믿도록 기도합니다.

영을 떠나 사는 삶은 육이며 육의 삶은 쉽게 살아지는 생명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