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는 일치의 원동력이다. <마태 19, 3-12>

하나가 되는 것이 평화와 자유와 기쁨의 원천입니다. 한 가정이 일치하지 못하고 서로 갈라져 싸우거나 갈등을 느끼며 마음속에 불안을 가지고 살면 행복한 가정이라 말하지 못합니다. 이상하게 요사이 가정의 파괴 현상이 비일비재합니다. 이런 현상은 세상을 더 어지럽고 살기 힘들게 합니다. 그러나 창조 시초에 삶은 남녀가 하나 되어 가정을 이루어 살게 마련하셨습니다. 부부가 서로 사랑하며 지어가는 집은 가장 행복한 집이며 모든 것을 갖추고 살게 합니다. 그러나 어떤 가정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세상 끝까지 함께 살려고 하지 않고 자기 뜻대로 살려고 합니다. 이렇게 사는 가정은 두 사람 안에 사랑을 완성하며 살지 않고 이혼으로 완전히 남남이 됩니다.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세상이 그러니 할 수 없다고 절망하지 말고 마지막 희망을 품어야 합니다,

어느 날 두 사람이 각각 들어온 사람은 부부이지만 저를 찾아오셔서 “우리는 오늘 신부님의 말씀을 듣고 이혼하든지 안 하든지 결정하러 왔습니다. 우리는 성격이 맞지 않습니다.” 두 사람 다 대학교 교수입니다. 남자는 철학 교수요 여자는 교육학 교수였습니다. 말을 시켜 보니 남자는 속이 터져 나갈 만큼 말을 꼬박꼬박하고 여자는 말을 털털하게 하면서 하고자 하는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지금껏 살면서 할 일을 다 했지만 안돼서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기도를 하고 “제가 묻는 말에 하나라도 틀리면 다시 노력하고, 모두 노력하였으면 이혼 하십시오.”하고 말하고 문제를 내주었습니다.

1) 두 사람은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습니까?

<“진정한 의미로 진실과 사랑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었습니까?” “아니요. 서로 시간이 없어 혼자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시작하면 내 생각 내 말만 들으라고 고집부리고 했습니다.”>

2) 두 사람은 자기 자신을 어디서 찾아보아야 합니까?

<“그것이야 자신 안에서 나를 찾아야 하지요” “혼인 성사 때 약속은 우리는 이 혼인으로 하나가 되겠다고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너에게서 나를 보아야 합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은 바로 너 안에서 나를 보고 너를 보아야 합니다.”>

3) 너 안에서 나를 보려고 하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내 것을 전부 주어야 합니다. 마지막 생명까지 주려고 하였습니까? 아니면 아직 공부가 부족하고 하지 않은 방법이 많으니 이혼할 수 없고 더 노력하고 안 되면 다시 오십시오” 그리고 두 사람 한바탕 웃으며 “우리가 어리석었네.”하고 두 팔을 끼고 집으로 돌아가 일주일 뒤 “저녁에 우리는 손잡고 기도하며 잠자리에 듭니다.” 전해주었습니다.>

부부의 힘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려면 위의 3가지 질문을 먼저 하고 노력한 다음, 함께 행복하게 살기를 기도합니다.

이 방법은 공동체 안에서 일치를 이루려는 사람에게도 적용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