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와 일치를 해치는 자기주장.

오늘 복음에서 위정자들의 비위를 건들이지 않으려고 주님의 권리를 양보하시는 아름다움을 보여 주십니다. 화해와 일치를 너무나 주장 하는 나머지 비웃음과 비난을 받아 해치는 것 보다 자기주장을 양보함으로 상대가 원하는 것을 따르는 미덕은 주님을 따라 배워야 할 덕목입니다. 어떤 경우는 교회 안에도 서로 자기 주징을 앞세워 일치를 해치고 공동체가 불협화음으로 분열 아니면 교회 발전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으며 서로 가장 사랑해야할 가족 공동체도 각자 자기 몫을 챙기려다 가족이 서로 원수가 되거나 영영 남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상이 생각하는 것처럼 공평하고 정의로운 것은 아닙니다. 요사이 정치하는 사람들 안에 진정한 보수도 없고 진보도 없으며 참 나라를 걱정하고 염려하는 사람도 없고 다만 떼거리 정치만 있다고 하는 이의 말을 들으면 바로 그 말이 참 말인 것 같이 생각 됩니다.

모두가 내 주징이나 내 이익을 탐하고 남 편하면 남이야 어찌 되었던지 관계하지 않은 세상입니다. 털어서 먼지 나지 않은 사람이 없듯이 약점 없고 완전한 사람은 세상 안에 없으며 모두가 약점을 지니고 살아갑니다.

주님은 자기 권리를 양보하심으로 비위를 건들이지 않고 평행을 유지하심 같이 우리도 공동체 안에서 자기주장이나 자기 신상의 보호를 위하여 남을 해치고 상처를 주는 일은 하지 말아야 주님의 참 제자입니다. 나는 50년간 사제로써 교회에 봉사 했으니 합당한 대우와 보장이 있어야 하지만 이런 주장을 하다가 보면 마음에 상처만 받고 평화와 기쁨이 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다른 수도자가 하는 것 같이 살아가는 것이 공동체의 평화와 저의 의무를 다하는 것입니다.

내 주장을 버리고 주님의 뜻을 따라 살기를 약속한 저는 공동체의 익을 위하여 자를 소멸 시켜야 합니다. 주님은 인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상에서 자신을 소멸 시키신 것 같이 우리도 자기 소멸을 두려워하지 말고 기쁜 마음으로 자기 봉헌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어늘도 자기주장에 노예가 되어 나라와 자기가 속한 공동체를 해롭게 하는 이들이 자기주장을 소멸하고 공동체의 이익을 위하여 더 가난하고 온유한 마음을 가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