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힘의 원천은 믿음이다. <요한 14, 7-14>

누구나 위대한 일을 성취하려면 신념이나 믿음이 뒷받침해야 합니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한 일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이 말씀은 교회 역사 안에 이룩한 역사적 업적을 살펴봐도 증명되고 남습니다. 주님을 믿는 이들은 마음속에 목숨을 내놓고 믿음을 굳게 쌓았고, 그 믿음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아버지께 대한 믿음을 가지고 고난의 길을 가고, 많은 사람을 구하고 있습니다. 일이 있는 곳에 몸을 아끼지 않고 가고 해결하는 사람들의 수고는 가히 영웅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교황청은 경제 정치적 중심지로 아직도 사람들의 관심에 집중적 의미를 주고 있습니다. 교황청의 말 한마디는 세계사를 움직이며 약간의 부조리나 인간적 실수는 있었어도 “시작이 반이다.”라는 의미로 인류는 진, 선, 미를 향해 발전하고, 봉사하고, 나눔과 친교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악마가 시기 질투로 방해하는 일이 있지만, 교회는 계속 성장합니다.

보편적 의미의 교회로 전파되었고 믿음을 지키려고 목숨까지 내어준 사람의 수는 헤아릴 수 없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십자가를 이 땅에 세운다면 지구상에 자리가 없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바른길로 나간 사람들의 수를 헤아릴 수 없습니다.

어떤 이는 믿는 사람의 수가 줄어든다고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줄었다 늘었다 하는 굴곡이 있습니다. 정치적 발전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가장 민주적이고, 가장 자율적이고, 가장 진보적입니다. 세계적으로 미사가 끊어지지 않고 어디서나 지속해서 진행됩니다.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모르시는 것 “첫째, 수도회가 얼마나 많은지 수를 모르신다. 둘째, 예수회 총장의 머리에 무엇이 들었는지 모르신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같이 주님이 하신 일보다 큰 일이 세상에 일어납니다.

이 모든 것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일이지만 힘의 원천은 주님을 믿는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다면 모두가 허사입니다. 그런데 저는 요사이 걱정이 됩니다. 하느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믿음을 떠나 사는 사람들이 교회가 망한다고 합니다. 이것만은 변하지 않는 말씀 “지옥문이 쳐 이기지 못하리라.”

튼튼한 믿음 속에 후대에 세상 끝날까지 교회를 전해주고 많은 이가 교회를 통해 구원의 길을 가도록 내 믿음, 네 믿음을 견고히 하도록 기도합니다. 미사 때마다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하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