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삶이 역사를 악으로, 선으로 만든다. <루카 13, 1-9> 10월 24일

역사적 인물이 전체를 선한 세상으로, 악한 세상으로 만들어나가고 각 사람은 역사의 전환점에 있습니다. 주님은 이 역사의 주인이시고 활동의 주인이십니다. 우주 만물이 그분으로 인해 만들어졌고, 그분의 뜻대로 움직이고, 더 나은 세상으로 변화되고, 발전해 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선한 삶을 살면 세상은 선으로 나가고, 악한 삶을 살면 세상은 악으로 되어 멸망의 길로 나갑니다. 한 사람의 죄로 죽음이 왔다면 한 사람의 선이 모두를 살리게 됩니다. 로마서 7, 22-24를 보면 “사실 나는 내적 인간으로 선은 하느님의 법에 기꺼이 동의하지만, 나는 내 안에서 또 다른 법을 알아봅니다. 그것은 내 이성의 법을 거슬러 싸우고, 내 지체 안에 있는 죄 안에서 나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비참한 인간 바로 나입니다.” 이같이 우리의 영은 육의 법에 눌려 신음하고 있으며, 주님 아니고는 살아날 수 없습니다. 그 길은 바로 화두, 회심, 회개의 길입니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처럼 망할 것이다.” 하심으로써 회개의 삶을 강조하십니다.

망하지 않고 비참하게 되지 않으려면 회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회개는 악에서 선으로 죄를 벗어나 깨끗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어떤 행위에 정직하고 거짓 없는 죄의 고백을 하기 위해 죄의식을 가지고 부끄럼을 알고 살아야 합니다.

불의를 벗어나려면 정의감 즉, 공동선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살아야 합니다. 절망에서 희망의 삶으로 나가기 위해 가난한 마음 즉, 겸손과 온유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형식이나 쇼 같은 행위에는 일의 의미를 찾고 의미 있게 살려면 습관적, 기계적, 무 개념적으로 일어나는 불행에 눈을 감고 살 일이 아니라, 한 가지 징조가 일어나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면밀하게 사정을 알고 알려야 형식에서 벗어나 불행을 면합니다. 독감 예방 접종으로 한 사람이 죽을 때 죽을 만해서 죽었다고 하지 말고, 원인 분석을 해서 모두가 안전하게 예방 접종을 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불 신앙이 믿음으로 가려면 믿음이 얼마나 희망을 주는지 알고 찾아가야 합니다. 로마서 7, 24“누가 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구해 내겠습니까?” 25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이같이 나의 구원자는 하느님뿐입니다. 아담의 죄에서 인류를 구하신 분은 주님뿐이십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를 되어 베어 없애는 나무가 아니라, 선의 열매를 맺고 모두의 생명이 되는 나무로 남아야 합니다. 진실과 사랑의 열매를 맺으며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도록 살아있는 나무로 갑시다.

우리는 육체를 지니고 사는 한 계속해서 죄의 유혹을 받고 살기에 유혹을 물리치고 죄에서 벗어나려면 지속적인 기도의 삶이 필요합니다. 기도는 구원자이신 하느님을 만나서 함께 가는 삶입니다.

미사 외 완전한 기도는 없습니다. 미사 가까이 살면서 유혹에 빠지지 않고 유혹을 이겨내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