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있는 곳에 기쁨이 넘치네. <요한 15, 9-11> 5월 11일

언제나 웃는 사람은 건강하지만, 짜증이나 화를 내는 사람은 알 수 없는 병이 생겨 죽음의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항상 웃을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며 기쁨이 넘치게 되며 건강을 지키게 됩니다.

가정 방문하면 어느 집은 대문에서부터 찬 기분이 느껴지나, 어떤 집은 대문에서부터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 차이는 그 집에 사는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사는지 아닌지로 판가름이 됩니다.

상담할 때도 얼굴이 어두운 사람과 밝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어두운 사람의 얼굴이 밝은 얼굴로 변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게 되고 어둠이 사라지지 않으면 문제를 안고 사는 사람이 됩니다. 저는 기쁨의 처방전을 가지고 상담에 임하게 됩니다. 그 처방전은 사랑입니다. 하느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을 이야기하면서 기쁨을 찾아주는 것입니다.

사랑받고 사랑하는 것은 사랑의 최고봉인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은 사랑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한없는 영원한 사랑입니다.

한 선교사가 식인종들이 사는 지방에 선교하러 갔다가 사람을 잡아먹는 습관이 없어지지 않아서 한 달 안에 한 사람 잡아먹다가 나중에 일 년에 한 사람, 마지막으로 한 사람을 잡아먹고 끝내자고 약속했습니다. 대중 앞에 보자기를 쓰고 나오는 사람 한 사람만 잡아먹고 끝내자 약속하고 마지막 사람은 선교사 본인이 되어 보자기를 쓰고 나타나 사람들이 마지막이라 하며 죽이고 보자기를 열어보니 자기들이 존경하는 선교사여서 슬퍼하며 사람을 잡아먹는 습관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신 나머지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우리를 사랑하신 증거를 보여주셨습니다.

하느님 사랑의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창의적 사랑, 늘 새롭게 새날 새 아침을 하락하십니다. 아침이면 새날을 맞이하며 감사 찬미하게 됩니다.

무보수 적입니다. 포도나무의 가지처럼 열매만 맺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전체적 사랑, 차별 없이 모든 이를 사랑하는 사랑입니다. 개방적 사랑입니다.

평등성, 우리를 벗이라 부르십니다.

자아 포기의 사랑, 죽도록 사랑하십니다. 믿음, 희망, 사랑으로 연결된 사랑입니다.

끝으로 상호적 사랑입니다. 인격과 인격의 만남같이 존경과 인간적 대우를 하면서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서로 사랑하는 사람을 하느님이 나를 사랑하듯 서로 사랑해야 사랑하며 기쁨 속에 살게 됩니다.

그리스도는 사람이 되셔서 아버지의 이 사랑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이런 사랑이라야 사랑 안에서 기쁨이 넘칩니다. 오늘 이런 사랑 안에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