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긍정과 부정 속에서 알려지고 성장한다. <요한 1, 45-51> 8월 24일

사람은 자기 존재의 알려짐과 하는 일을 보고 성장합니다. 그 사람을 알아보려면 가정환경을 보고 그 주위의 사람들을 보고 인정받거나 부정되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일을 보고 인정받거나 부정됩니다. 오늘 주님은 다니엘이란 사람에게 알려져서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입니다. 이스라엘의 임금입니다.”라는 고백을 듣게 됩니다. 그 당시 주님을 놓고 이름 없는 부모와 고향을 탓하고, 모진 독설로 마귀 두목이라고도 하고, 하느님 모독하는 사람이라고도 했습니다. 결국은 십자가상에서 죽음으로 마쳤지만, 성경의 기록은 하신 업적을 드러내고 2,000년이 지난 오늘 저에게까지 내려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라 여기까지 왔습니다.

저는 “주님, 당신은 성부, 성자, 성령으로 하나인 하느님이며 십자가의 죽음으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에 초대하신 분입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어려서부터 믿음으로 희망을 품게 되고 하느님 사랑으로 살게 하신 것은 말씀을 듣고 믿으며 말씀을 따라 살며 말씀과 하나 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나타나엘은 “무화과나무 아래 있는 것을 보았다.”라는 말씀에 고백한 것같이 매일 아침 묵상 글을 쓰면서 말씀 하나하나에 몸과 영이 움직이고 부정적인 것이 긍정적인 것으로 되어 당신만 바라보고 살고 있습니다. 구약에 “메시아 구세주가 오신다.” 하는 예언을 믿고 고백한 다니엘처럼 주님의 모든 말씀과 업적을 깊이 묵상하며 주님과 함께 사는 것이 내 인생의 전부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전날 꿈은 주님의 십자가 완성을 보고 기쁨을 주시더니 오늘은 말씀으로 생명과 힘을 주시는 꿈을 꾸며 오늘 아침 복음에 주님 말씀의 힘이 생명임을 알려주셨습니다. 신자들과 모여 성독을 하며 각자가 묵상 글을 쓰고 세 사람이나 자기 묵상 글을 낭독하고 저는 그 말의 해설을 해주는 꿈이었습니다.

주님의 업적이나 말씀은 바리사이나 율법 학자는 부정적이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긍정적이고 주님의 행적을 감탄했습니다.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찬사를 보냅니다.

우리도 가끔 하는 일을 인정받지 못하고 욕먹지만, 영원히 변함없는 주님과 함께 살면 아무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부정적인 것이 긍정적으로 되고 따라 살게 됩니다.

십자가는 영원한 삶의 표징이며 영원히 따라 살아야 합니다. 믿음이 변함없이 내 안에서 성장하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