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말의 의미를 따라가며 성장합니다. <마르코 8, 14-21>

명절에 어른들에게 세배하면 세뱃돈과 덕담을 듣게 됩니다. “행복하게 살아라. 착하게 살아라.” 우리는 흔히 어떤 결과를 말하면서 말이 씨기 되어서 이런 결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저는 이번 설날 카카오톡을 통해 200명 이상의 사람에게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기쁨이 넘치는 새해를 맞이하세요.” 등 넘치는 덕담을 전해 들으며 저도 “감사합니다.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새해는 더욱.”이라고 답하면서 수도원 골방에서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무엇으로 성장하고 결실을 볼까요? 주님의 말씀 듣고 씨앗처럼 간직하고 사는 사람은 선과 좋은 결실을 보며 살게 됩니다. 오늘 복음에 누룩은 그 자체로 좋은 것이지만, 바리사이나 헤로데 당의 누룩은 악의 씨앗과 같아서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좋은 물은 마음껏 마셔도 해롭지 않지만, 나쁜 물은 마시면 마실수록 해롭고 독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조선왕조 오백 년 동안 잘못된 구조 속에 가난을 대물림하고 “양반, 상놈” 하며 살았고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이 구별되어 살았지만, 잘살게 된 것은 어린아이에게 이르는 노랫말 때문에 지적으로 성장하고 근면성으로 열심히 일하고 서로 사랑하는 관계가 이루어졌습니다. “도리도리 짝짜꿍, 곤지곤지 짝짜꿍, 잼잼 짝짜꿍” 놀이입니다. “도리도리”는 머리를 성장시키는 놀이로 머리를 흔드는 사람, 사용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곤지곤지”는 방아를 찧는 사람은 방아로 곡식을 찧어 먹는 근면성을 기르고, “잼잼”은 서로 손을 마주잡고 협동 정신을 갖는 정신을 키워주었습니다. 새마을 노래 중 “잘 살아보세, 우리도 한 번 잘살아보세.” 노랫말 속에 농민들이 일어나 농사법을 개조하고 농한기에 일하면서 사는 것이 잘사는 길이며 매여 있지 않고 자유로운 농촌 생활과 땅을 주신 주님과 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면 농촌이 잘살고 모두가 행복한 삶이 되며,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치 지도자의 잘못된 생각으로 농촌이 점점 가난해지고 있습니다.

사순절 영적 성장은 주님의 말씀 따라 성장합니다.

어느 때보다 하느님 말씀에 귀를 열어서 듣고 마음에 새기며 몸이 따라 살겠다는 의지로 주님 부활의 의미를 깨우쳐서 영적 성장을 이루어 주님 뜻이 이루어지며 믿음, 희망, 사랑을 통해 악의 무리가 사라지고 이름다운 꽃을 보고 열매를 보면서 기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