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좋은 것, 선한 것만 창조하셨다. <마태 13, 36-43> 8월 1일

하느님께서 6일 동안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바라보시고 보기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을 그대로 보면 아름다우며 사람도 본질적으로 보면 모두가 선하고 보기 좋습니다.

하느님은 천사만 창조하셨는데 악마는 어디서 생겨났을까? 악마의 출현을 교만이라고 합니다. 모두가 하느님을 넘기려는 생각에서 시작한 행위가 악을 만들고 죄를 짓게 됩니다.

겸손하고 온순한 사람은 하느님 나라를 만들고 교만하고 강한 사람은 지옥을 만든다고 하십니다. 하느님은 진, 선, 미의 근원이며 거짓과 악과 추함을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철학적으로 악은 선의 결핍이라고 하며 없어야 할 것이 있는 거라고 합니다. 태양은 낮만 위해 존재하지만, 밤은 빛이 없는 세상이며 태양을 등지면 밤이 되는 것같이 하느님을 대항하거나 등지면 악이 생겨납니다.

우리는 환경에 따라 변화되는 속성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환경은 선택으로 결정되기도 합니다. 어디로 가느냐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운명도 바뀝니다. 저는 해방되어 그대로 원산에 살고 있었으면 종교 생활도 못 하고, 아직 살아있지도 못하고, 사제가 되지도 못하고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해방 후 48년도에 남쪽으로 내려와 많은 고생을 했지만, 지금껏 주님 뜻을 따라 살고 있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상담을 통해 많은 사람을 악한 환경에서 구해주고 있습니다. 어제도 신천지에 시달리는 청년에게 참 하느님을 모시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길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물<H₂O>은 태양의 열을 받지 못하면 얼음이 되고 아주 강한 태양의 열을 받으며 수증기가 되고 빙점에 이르지 않으면 물로 형태를 유지합니다. 우리는 태양의 영향 속에 물로 있고 얼음이 되고 수증기가 되는 것같이 좋은 환경에 따라 선의 길을 걷고 악의 길을 걷게 됩니다.

세상의 길은 생명과 죽음의 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왼쪽으로 가면 죽음이며 오른쪽으로 가면 생명의 길이 되기도 합니다.

참 생명의 길은 불 속에 일곱 번 달궈진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진실과 사랑 안에 살기에 선을 따라 살고 밀을 생산합니다. 말씀을 듣지 않고 따르지 않는 사람은 자기 욕망에 따라 자만심, 교만, 자기 생각에만 빠져 악의 행위와 가리지를 뿌리는 사람이 됩니다. 악마의 역할은 사람들이 하느님의 사랑받는 것을 시기 질투하여 무차별 살인 행위를 생각 없이 행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카인의 행위를 따라 합니다.

선한 씨앗을 뿌리는 사람은 주님을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을 믿고, 희망하고, 사랑하면서 악마적 행위를 하지 않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