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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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0-15 11:42
봄 나들이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3,404   추천 : 0  
맑고 푸른 5월의 하늘을 벗삼아 공동체 형제들이 그룹별로 봄 소풍을 다녀왔다. 5월 9일 (화) 김 보스꼬 원장 신부님과 종신서원자 35명이 문경새재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오랜만에 이번 소풍은 많은 형제들이 자리를 함께 하여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산채 정식으로 점심 식사를 한 형제들은 요즘 방영중인 TV 드라마 '태조 왕건'의 세트가 설치된 촬영장을 둘러본 뒤 각각 원하는 대로 주흘산 산행, 3관문까지의 산보, 온천욕 등을 하였다.

한편 유기서원자 18명도 최 이시도로 신부, 강 고르넬리오 수사와 함께 5월 16일 (화) 같은 장소인 문경새재로 다녀왔다. 근래 들어 대체로 유기서원자들의 행사 때마다 비가 왔는데 이번 소풍도 예외는 아니었다. 유기서원자들은 오전에 연풍성지에서 낮기도를 바치고 점심으로 꽁보리밥을 맛있게 먹었지만 얄미운 빗줄기로 산행은 포기하고 3관문까지의 행군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또한 수련자 6명은 수련장 신부와 더불어 충남 대둔산으로 소풍을 다녀왔다. 이번 수련자들의 소풍으로 대둔산은 수도원의 새로운 소풍 장소로 떠올라 앞으로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수련자들이 대둔산을 다녀온 소감을 부록으로 소개한다 (부록 참조).

청·지원 형제 9명은 인 끌레멘스 신부와 함께 5월 11일(목) 석가탄신일에 감포 바닷가로 다녀왔다. 신라시대 석탑의 원형으로 알려진 감은사지와 문무대왕릉 등 선조들의 유적을 관심 있게 살펴본 후, 감포 근처 한적한 바닷가에서 준비해 온 점심을 맛있게 먹고 간단한 놀이와 운동으로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이번 소풍은 형제들에게 그 동안 소임 때문에 하지 못했던 대화를 서로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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