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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0-15 14:17

2006년 10월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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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네딕도회 왜관 성 마오로 쁠라치도 수도원
2006년 10월 소식

1. 직 수여식
1일(일) 주일에 대구 남산동 교정 성당에서 직 수여식이 있었다. 우리 수도원의 조 아르도 수사, 고 이사악 수사가 그동안 로마에서 공부를 하고 귀국을 하였기 때문에 독서직과 시종직을 동시에 받았고, 오 루가 수사가 시종직을 이 아타나시오 수사가 독서직을 받았다. 강 고르넬리오 수사를 비롯해서 유기서원 수사들이 직 수여식에 참석하여 이들을 축하해 주었고 공동체는 저녁식사 후에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앞으로 이들이 직에 알맞은 일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형제들의 기도를 부탁드린다.

2. 종신서원자 연례피정
16일(월)부터 21일(토)까지 종신서원자 연례피정이 부산 명상의 집에서 있었다. 이번 피정에는 작은 형제회의 유 수일 F. 하비에르 신부가 “기도와 서원생활”이라는 주제로 피정지도를 하였다. 올해 종신서원자 연피정은 유 수일 F. 하비에르 신부를 비롯하여 모두 40명이 참석하였다. 오랜만에 한 곳에 모인 종신서원 수사들은 이번 피정을 통해 휴식과 친교를 나눌 수 있었다.

3. 한국 베네딕도 양성 담당자 모임
한국 베네딕도 양성 담당자 모임이 19(목)-20(금)까지 왜관 피정의 집에서 있었다. 이번 모임은 주최가 왜관 수도원인 관계로 허 로무알도 수련장 신부와 류 디도 지, 청원 책임 신부와 양 세라피노 수사가 준비를 하였다. 고성 올리베타노 수도원, 마산 트라피스트 수도원, 대구, 서울 베네딕도 수녀원과 부산 올리베타노 수녀원 등 모두 21명의 양성 담당자들이 참석을 하였다. 허 로무알도 신부의 강의를 시작으로 전례, 그리고 친교의 모임과 그룹토의를 통해 베네딕도 양성을 보다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였고 또한 서로의 만남을 통해 친교를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음 모임은 서울 베네딕도 수녀원에서 열리기로 하였다.

4. 가을 소풍

종신서원자 가을 소풍
지난 23일(월)에 종신서원자 37명은 영남 알프스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간월산으로 가을소풍을 다녀왔다. 매해 종신서원자 소풍날은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 날에도 매우 거센 바람이 부는 등 날씨가 심상치 않았다. 하지만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간월재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또한 맛있는 점심식사와 오랜만에 같이 모인 형제들과의 담소로 아주 즐거울 수 있었다. 이번 소풍은 김 마리오 수사, 박 루가 수사 그리고 김 마태오 신부가 일명 ‘소준위’(소풍준비위원회)로 수고해 주었다

청원자 가을소풍
그리고 25일(수)에 류 디도 지,청원 책임신부와 김 이레네오 수사를 비롯해서 청원형제들이 주왕산으로 가을소풍을 다녀왔다. 언제나 그랬듯이 맑은 가을 날씨 속에 아름다운 가을의 주왕산을 관람하였다. 흔히들 반나절 코스라고 불리는 내원마을 코스로 간 형제들은 주왕산 폭포를 지나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내원마을을 구경하고 계곡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은 맛있다는 청송사과를 사서 마오로관 비상식량으로 비축하였다. 아름다운 가을 날씨 속에 형제간에 친교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유기서원자 가을소풍
박 알렉시오 신부를 비롯한 유기서원 수사들이 창녕에 있는 화왕산으로 가을소풍을 다녀왔다. 맑은 가을 날씨 속에 화왕산의 정상에서 억새밭의 경치를 감상하며 형제간의 친교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번 소풍은 산을 오르면서 면담을 하였기 때문에 다소 산행이 힘들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들지만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산을 올랐다고 한다. 그리고 화왕산을 내려오고 나서 우포늪도 감상하는 기회도 가졌다.

5. 수도원 성소 후원회 피정
28일(토)-29일(일) 양일간 왜관 피정의 집에서 수도원 성소후원회 피정이 열렸다. 모두 7명이 참석한 이 피정에서 허 로무알도 신부의 강의와 비디오 시청 그리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회원들 간의 친교를 나눌 수 있었다. 비록 작은 인원이 이 모임에 참석하였지만 가족적인 분위기 안에서 서로의 정을 나눌 수 있었다. 이번 모임을 위해서 류 디도 신부가 수고해 주었다.

6. 아빠스님 동정
1) 이 시몬 아빠스님이 9일(월)-13일(금)까지 추계 주교회의에 다녀오셨다.
2) 25일(수)에 이 시몬 아빠스님과 인 끌레멘스 원장신부 그리고 김 마태오 비서신부가 교구청에서 최 영수 대주교와의 자리에서 왜관 수도원이 사목하고 있는 대구 교구내 6개 본당과 재계약을 하였다. 본당 재계약은 10월 1일 부로 발효되며 앞으로 10년 동안 유효하게 된다.

7. 형제들 근황
1) 1일(일)-3일(화)까지 본당을 사목하고 있는 형제들이 속초에서 본당 신부회의를 하였다.
2) 허 로무알도 신부가 10일(화)에 부산 올리베타노 수녀원에서 특강을 하였다.
3) 박 안셀모 성소담당 신부가 10월 한 달 동안 입회 대상자 가정방문을 다녔다. 31일(화)-1일(수)까지 아빠스님을 비롯한 장상 분들과 양성담당자들이 입회자 면담을 하였고 10명의 입회를 희망하는 형제들 중에 최종적으로 8명이 내년에 수도원에 입회를 하게 되었다. 올 한 해 성소 담당의 직무에 충실한 박 안셀모 신부에게 공동체를 대신해 감사를 드린다.
4) 9일(월)-14일(토)까지 금남 논에서 추수가 있었다. 올 해 다소 힘들었던 논 사정에 비해 수련형제와 청원형제들이 일주일 동안 열심히 일해 주었다. 그리고 반 젤라시오 수사와 조 아르도 수사는 금남에 상주하면서 추수작업을 마무리 하였다. 이들 형제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5) 김 본시아노 수사가 12일(목)-15일(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세계 요리축제에 다녀왔다.
6) 그 동안 우리 공동체와 약 1년 동안 같이 생활했던 김 규돈 아우구스티노 신부가 1년간의 생활을 마치고 18일(수)에 공동체를 떠났다. 김 규돈 신부는 앞으로 공소에서 약 1년간 지낼 예정이다. 김 규돈 신부가 앞으로도 주님 안에서 잘 생활할 수 있도록 형제 여러분의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
7) 허 헤르베르트 신부가 잇몸질환으로 18일(수)에 파티마 병원에 입원하였고, 박 알렉시오 신부가 수면장애(수면 무호흡증)검사를 위해 수원 빈센트 병원에 18일(수)에 입원해서 22일(일)에 퇴원하였다.
8) 대구 가톨릭 신학원에 다니고 있는 박 보니파시오 수사와 김 발렌티노 수사가 20일(금)에 신학원 식구들과 함께 베론성지로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9) 김 필립보 수사가 당뇨, 혈압, 헤모글로빈 부족 등의 현상으로 26일(목)에 파티마 병원에 입원하였고 검사와 진료를 마치고 31일(화)에 퇴원하였다.
10) 권 알퐁소 수사가 탈장 증세로 26일(목)에 대구 파티마 병원에 입원하였고 수술을 마치고 29일(일)에 퇴원하였다.
11) 고 멜키올 약목 본당 주임신부가 29일(일)에 사제 서품 30주년을 맞이하였다. 이 날 인 끌레멘스 원장신부와 황 다미아노 신부 그리고 이 그레고리오 신부와 본당 소속의 형제들 그리고 대구 교구의 신부들과 많은 신자들이 참석해서 고 멜키올 신부의 서품 30주년을 축하해 주었다. 앞으로도 고 멜키올 신부가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영육 간에 건강하고 또한 신자들의 영적 선익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해 주시기를 기도드린다.
12) 29일(일) 저녁식사 중에 강 안셀모 수사의 송별 축하식이 있었다. 강 안셀모 수사는 독일 뮌스터 슈바르작 출신으로 한국에서 거의 40년을 우리 공동체와 함께 지냈다. 언제나 올바른 선교사의 모범을 보여준 강 안셀모 수사는 수도원 건축과 중국 그리고 북한의 건물 건축에 관련된 많은 일을 하였다. 순명의 자세로 열심히 일한 강 안셀모 수사는 그 순명의 자세로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강 안셀모 수사는 30일(월) 오후 1시에 수도원을 출발해서 그 날 밤 11시 50분 비행기로 독일로 출국하였다. 하느님의 사랑이 언제나 수사님과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리고 또한 영육 간에 건강하시기를 공동체를 대신해서 기원한다.

8. 손님
1) 12일(목)에 임 마리아 수녀를 비롯해서 용인 자애원 원생들 25명이 우리 수도원을 방문하였다. 이 날 인 끌레멘스 원장신부가 안내를 하였다.
2) 16일(월)-19일(목)까지 한국 외방 선교회의 수련장인 양재오 신부와 수련자 2명이 우리 수도원을 방문하였다. 이들은 금남논에서 일하는 등 수도원 일과에 따라 노동과 기도를 체험하였다.

3) 독일 슈바이클 베르그 수도원의 나 스테파노 신부와 독일 파사우 교구의 뮐에크 가롤로 신부가 20일(금)에 수도원을 방문하였다. 이들은 약 일주일정도 수도원에서 지내고 29일(일)에 수도원을 떠났다.
4) 26일(목)에 전주교구 배 요셉 신부와 윤 에릭 신부가 수도원을 방문하였다. 이들은 강 안셀모 수사의 송별식에 참석하고 28일(토)에 수도원을 떠났다.
5) 중국 심양교구 교수신부 8명이 황 이사악 신부와 함께 27일(금)에 수도원을 방문하였다. 이들은 수도원과 각 분원 그리고 부산, 서울, 인천 등 전국 신학교을 둘러보고 11월 8일(수)에 다시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9. 기타
1) 15일(일)에 봉헌회 제 9기 설명회가 왜관과 서울분원에서 있었다.
2) 26일(목)에 광주 대교구 교구청에서 화순 수도원 계약이 있었다. 이 날 이 시몬 아빠스님과 박 알렉시오 신부 그리고 최 창무 광주 대교구장과 박 철수 사무처장간의 계약 체결이 있었다. 이 자리에 화순 수도원 파견 형제들 3명과 김 마태오 비서신부, 박 시메온 수사, 김 나자로 수사가 함께 자리를 같이 했다.
화순 수도원에 파견될 형제들은 29일(일)부터 준비를 시작했고 공동체 차원에서는 31일(화) 저녁에 조촐한 송별식이 있었다. 그리고 다음 날 오전 8:30분에 박 펠릭스 수사, 진 아르세니오 수사, 김 이레네오 수사가 화순 수도원으로 출발하였다. 이 날 박 루가 수사와 김 나자로 수사가 그들과 같이 동행하였다. 그리고 유 엠마누엘 수사는 31일(화)에 화순 수도원으로 출발하여 배관과 난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곳에 머무르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화순 수도원의 형제들이 하느님의 뜻 안에서 모든 일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형제 여러분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

2006년 1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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